[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달팽이집 살이62 [달팽이집4호] 4월의 4호집 이야기 (박한석 조합원님 기고) 많은 분들이 함께 마음과 품을 내 4호 입주 준비를 끝낸지 얼마 안 된, 이제 막 함께 살기 시작하는 4호집 1) 서울 살이 제 이야기로 운을 띄어야겠네요. 20대 후반에 서울로 이사를 왔습니다. 아는 사람도 별로 없었고 집에 대한 정보도 부족했죠. 첫 번째 집은 바닥이 기울어진 곳이었고 두 번째 집은 현관문 위에 설치된 비상구등을 떼지 못하는 곳에 이었습니다. 이 두 곳의 삶으로 우리나라에서 세입자의 위치가 어디쯤에 있는지 알게 되었죠. 2) ‘세입자의 권리’와 ‘민달팽이 유니온’ 집들을 알아보다 한 언론을 통해 ‘민달팽이 유니온’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입자가 가지는 권리에 대해 고민을 하는 곳이었고 찾아갔습니다. ‘입주갱신권이 입주조합원에게’ 도발적이면서도 매력적인 문구이더군요. 달팽이집 1, 2호에.. 2016. 5. 15. [달팽이집3호] 사진으로 보는 3호집 생활 (윤빈 조합원님 기고) 안녕하세요 3호집 달그락에 살고 있는 윤빈입니다. 4월의 3호집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저희집이 '달그락'인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4월에도 역시나 3호집은 잘 먹었습니다. 시작은 간단하게 볶음밥! 제가 만들었는데 맛 없었어요..소스 탓이겠죠? 어쩐지 싸더라니... 김치찌개랑 달래장이랑 토마토달걀볶음토달볶을 지금까지 집사람들 3명이 만들었는데 다 맛이 달라요같은 재료 쓰는데 왜그럴까요? 이건 59년 전통 감자탕이예요. 해장하러 같이 갔어요.왜 저 국물맛을 내는데 59년이나 걸렸을까 갸우뚱 거리면서 나왔어요. 비빔국수!다가오는 여름을 맞이하며 해먹었습니다. 1,3층이 음식을 모아서 같이 먹기도 해요. 햄, 버터, 참치하면 말 다했지.저 재료가지고 맛없으면 다신 칼들지 말아야해요 미식가는 아닌데 대식가는.. 2016. 5. 15. [달팽이집2호] 저녁과 반상회 (한기돈 조합원님 기고) 안녕하세요. 달팽이집 2호에 거주하고 있는 한기돈입니다. 글재주는 없지만 부탁을 받아 이번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5월 8일 달팽이집 2호에서 무엇을 했는지 알려드리려 합니다. 달팽이집 2호 사람들은 5월 8일 저녁을 준비하고 같이 먹고 난 뒤 5월 반상회를 하였습니다. 저녁 메뉴는 뷔페식 볶음밥과 어묵탕이었습니다. 현정누나가 볶음밥 재료와 계란말이를 만들었고 민금님이 밥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웅이형이 부산에서 삼*어묵을 직접 사들고 오셔서 어묵탕까지 만들었습니다. 맛있어 보이는 뷔페식 볶음밥, 계란말이, 어묵탕 처음엔 집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아 이 음식들을 어떻게 다 먹나 걱정했지만 집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모인장소가 좁을 정도로 거의 모든 집사람들이 모여 다 같이 저녁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2016. 5. 15. [달팽이집3호] 달그락의 봄 근황 (최창현 조합원님 기고) 안녕하세요. 달팽이집 3호(민달팽이 정규앨범 3집, 달그락(樂))에 기거하고 있는 최창현입니다. 추웠던 작년 12월 겨울에 입주해서 3달째가 되었네요. 계절도 바꿔서 벚꽃이 한창이네요. 달팽이집에서 새해를 맞이하고 새로운 식구가 생겼어요. 그리고 3월 첫째날 3호집에 도움을 주셨던 분들을 모셔서 집들이를 성황리에 잘 마쳤어요. 3월과 4월 동안엔 ‘귀향’, ‘주토피아’, ‘동주’ 3번의 영화번개가 있었어요. 3월 1일 달팽이집 3호 첫 영화번개가 있었어요. 나영, 봄, 세현, 솔아 그리고 은혜까지 '귀향'을 보고 왔어요. 3월 30일 마지막주 수요일로 '문화가 있는 날'에 나영의 제안으로 저와 혜윤 이렇게 셋이서 '주토피아'를 보기로 했어요. 다음날 좋은집 탐사대의 오픈테이블 '주토피아'도 있어서 원래 .. 2016. 4. 11. 이전 1 2 3 4 5 6 7 8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