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달팽이집 살이62 [달팽이집3호] 집들이 '들락날락 달그락 탐험'을 마치고 (리봄님 기고) 안녕하세요. 달팽이집 3호, 달그락(달팽이집, 그들의 樂)에 살고 있는 봄이에요. 지난 3월 1일, 열세 명이 살고 있는 달팽이집 3호, 달그락의 오픈 하우스가 있었습니다. 달그락은 3층 건물로 1층에는 커뮤니티실을 사이에 두고서 두 여인의 101호와 네 남자의 102호가 있고, 2층은 공용공간으로 빨랫터와 공부방이 있어요. 3층으로 올라오면 커뮤니티 주방과 거실을 둘러싸고 1인실 두 곳, 2인실 한 곳, 3인실 한 곳으로 총 일곱 명의 여인들이 살고 있습니다. 워낙에 구석구석 구경할 게 많은 우리 집의 특성을 살려 이번 집들이의 컨셉을 으로 정했어요. 그간 우리 집이 집다워질 수 있도록 뭐라도탐사대로 리모델링 도와주셨던 분들, 또 몸은 멀리 있어도 우리 집에 관심 가져주셨던 모든 조합원 분들을 초대해,.. 2016. 3. 6. [달팽이집] 달팽이집 2호 사는 이야기 (한민금 조합원님 기고) 날씨가 제법 쌀쌀해질 11월 말에 입주해서 이제는 어언 입주 네 달째가 다 되어가요. 결코 길지 않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달팽이집 식구들과 만든 추억도 꽤 된답니다. 처음 달팽이집에 둥지를 틀었을 땐, 잠만 너무 많이 잔 것 같아요. 하우스메이트는 물론 룸메이트 얼굴도 간간히 볼 정도로요. 그동안 앞으로 살아갈 곳을 찾느라 몸과 맘이 많이 지쳐있었는데 여기 들어오는 순간 갑자기 긴장이 ‘탁’하고 풀렸나 봐요. 제가 지금 살고있는 301호에 막 들어갔을 때는 밥솥이 고장이 난 상태였어요. 며칠간 씨리얼로 끼니를 해결하다 안되겠다 싶었죠. 우리는 서둘러 밥솥을 공구(공동구매)했는데 저렴하고 상태 좋은 중고 밥솥을 사서 지금까지 따뜻한 밥을 지어먹고 다녀요. 언제는 늦은 저녁 시간에 집에 들어왔는데, 위층.. 2016. 3. 6. [달팽이집] 1,2호에 새식구가 들어왔어요! 지난 11월, 남가좌동에 있는 달팽이집 1,2호에 새로운 식구들이 들어왔어요! 1,2호 추가 입주 조합원 모집 공고를 띄우고, 달팽이집이 궁금하신 분들이 달팽이집과 달팽이집에 사는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초대했던 '라면 먹고 갈래요'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달팽이집 식구들도 신나있었답니다. 새로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새로운 사람이 부담과 거리감 없이 자연스럽게 함께하기 위해서 달팽이집에선 어떤 마음과 태도를 준비해야할까 걱정 반 설레임 반으로 두근두근거렸답니다.☞ 라면먹고 갈래요 준비과정 보러가기 면접관, 심사위원의 느낌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결을 서로 맞춰보자'라는 취지의 인터뷰어 '이음이'에 1,2호에 사는 입주 조합원들도 참여했습니다. 예비 입주자들과 기존 입주자, 민달팽이유니온을 이어주는 .. 2015. 12. 8. [달팽이집] 박원순 시장님 방문 '박원순 시장이 매일 외박하는 까닭은?' 이라는 제목의 글을 보셨는지 모르겠어요.청년들의 현장을 직접 둘러 보기위해 시작된 박원순 시장님의 청년 주간! 그 출발의 지점이 바로 달팽이집이었답니다. 주거를 포함해 다양한 면에서 삶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박원순 시장님 그리고 시청 여러부서의 실국장님들, 또 SH변창흠 사장님도 함께 방문해 주셨고 누구보다 카페오공 / 아현동쓰리룸 / 희망하우징 입주민 등 다양한 곳에서 살아가는 청년 주체들을 통해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어요 약 40여명의 사람들로 빽빽히 들어찬 달팽이집 201호의 뜨거운 시간을 함께 공유합니다.^^ ▲ 달팽이집도 손님 맞이 준비로 바쁩니다. ▲ 달팽이집 생일포스터 그 끝에는 시장님을 환영하.. 2015. 11. 13. 이전 1 ··· 3 4 5 6 7 8 9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