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달팽이집 살이62 [강북LH달팽이집] '함께 사는 기술' (feat.비전화공방) [도시에서 모여 사는 청년 1인 가구들, 우리들의 비전화 방식 찾기 프로젝트]“함께 사는 기술” 안녕하세요 강북달팽이집에 살고 있는 솔아입니다. 강북 달팽이집에 함께 사는 식구들 여럿이 모여서, 비전화공방 지원사업의 한 모임을 진행하게 되었어요!그래서 그 소식을 민달팽이들과 함께 나누려 합니다. 강북달팽이집 우리는 같은 빌라 건물에 살고 있습니다. 20~30년을 모르고 지내다 처음 만난 사람들이라, 서로 다른 삶들을 알아가는 것에 재미를 느끼며 산 지 이제 막 6개월이 넘어갑니다. 이런 저런 대화를 통해 확인했던 서로의 관심사를 이 집에서 함께 시도해볼 수는 없을까, 고민을 나눠 왔습니다. 독서모임을 만들어 책을 함께 읽기도 하고, 밥을 함께 해먹으며 세상 돌아가는 일을 논해보기도 합니다. 카페에 모여 .. 2017. 9. 6. [달팽이집5호] 햇살좋은 봄날의 집들이! 지난 4월 22일은 어느덧 1년 가까이 살고 있는 5호집에서 집들이가 있었습니다 :D 너무나 알차고 즐거웠던 집들이로 못오신 많은 분들의 아쉬움이 컸던 5호집 집들이. 생생한 현장과 그날의 이야기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5호집 박현미 조합원님과, 당일에 함께했던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로 전합니다! 지지난 반상회에서 집들이 TF를 꾸릴 때 백수의 오기로 혼자 손을 들었었다 (역시 백수가 제일 좋다) 이번 집들이 콘셉트는 다 같이 잘 놀 자였다. 물론 집들이는 손님들을 집사람들이 대접하는 자리로 만들 수도 있지만, 그동안 야근으로 집안일로 고생한 집사람들도 다 같이 덜 고생하고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음식도 미리 해둘 수 있는 것으로 음식팀인 빵용과 빵지에게 요청했었고 소그룹 구성으로 손.. 2017. 5. 4. [달팽이집3호] 달팽이뿔에서의 다툼과 아름다운 시절 (김세현 조합원님 기고) 달팽이 뿔에서의 다툼과 아름다운 시절 안녕 잘 살고 있습니까. 달팽이3호 1층 102호 막내로 서식 중인 성북구 비둘기 김세현입니다. 급하게 기고 요청을 받고 점심시간에 작성하는 글이라서 두서없음을 양해바랍니다.민쿱이 상시 입주자 풀을 구성하면서, 3호집 공실도 대부분 채워졌습니다(보고 있나요, SH?).새 식구들과 달그락 덜그럭 사는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늘어놓고 싶지만, 아직 새로운 입주조합원들과 본격적으로 교류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10월 9일로 예정된 반상회 이후, 다른 분께서 많이 나눠주시길 바랍니다. 각설하옵고, 여러분, jtbc에서 방영된 드라마 청춘시대를 보셨나요? 보셔야 합니다. 12부작이라 하루에 몰아서 정주행하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다큐영화를 제작 중이신 안창규 감독님,.. 2016. 10. 31. [달팽이집4호] 소소한 행복이 있는 공간 (권효경 조합원님 기고) 소소한 행복이 있는 공간, 그 속에 행복한 우리 올해 초 공동 주거에 대한 관심으로 민달팽이 유니온과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에 가입했다. 학창시절부터 나의 오랜 꿈은 쉐어 하우스에 사는 것이었다. 서울에 살게 되면 꼭 민달팽이에서 집을 구하고 싶단 생각에 2016년 목표로 스케줄러에 ‘민달팽이 유니온에서 집 구해 살기’라고 적어두기도 했다. 급하게 서울에 올라오느라 다른 쉐어하우스에 살게 되었는데, 운 좋게 기회가 닿아 지난 8월에 민달팽이집 4호에 입주하게 되었다. 이 집과의 인연이 있는데, 현관의 방수 페인트를 내가 칠한거다! 4호 리모델링 봉사에 참여했었기 때문이다. 그 땐 이 집에 살게 될 지 꿈에도 몰랐는데 참 신기하다. 사실 나는 이 집에 들어오기 전 걱정거리들이 꽤 있었다. 이사를 하게 되면 .. 2016. 10. 4. 이전 1 2 3 4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