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매 4강
안녕하세요. 날이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지난 토요일 소셜하우징매니저(이하 소하매)의 4강 수업이 있었습니다. 이번 강의는 수목건축의 서용식 대표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저는 이번에 서용식 대표님을 처음 뵈었는데 참 유쾌하시고 재미있는 분이라 90분이라는 강의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대표님께서는 일본의 주택을 많이 참고해서 쉐어하우스와 원룸을 적절하게 혼합한 형태의 주택을 공급하고 있었습니다. ‘1인가구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형태의 주택모델을 설명해주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인상 깊었던 것은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살 수 있게 디자인해서 건축한 임대주택이였습니다. 천편일률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좁고 다닥다닥 붙어있는 원룸이 아닌 입주자들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주택을 공급한 다는 생각이 정말 좋았습니다.
4강에서는 임대주택을 관리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소하매의 가이드를 두 조로 나눠서 각각 가이드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 조
달팽이집 주택관리 매뉴얼
1. 입주조합원의 행복을 관리한다.
① 자세히 입주자의 신상을 파악한다.
② 함께한다.
③ 맞춤형 Tea Time을 주기적으로 가진다.
2. 주택을 안전하게 관리한다.
① 주변 비상연락망 구비하기.
② 주변 위험요소를 파악하여 변화를 시도한다.
3. 문화를 관리한다.
① 영화·음악 등 문화를 계속 노출한다.
② 사람을 이해하는 것에 대한 교육을 주기적으로 받는다.
두 번째 조
소하매의 모든 것
소하매정신
하나. 눈 마주치면 인사를 합시다.
하나. 경청을 합시다.
하나. 갈등을 두려워하지 맙시다.
하나. 홍반장(오지랖퍼)이 됩시다.
한 달 단위로 달력을 게시판에 게시해서 그 달의 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한다.
한 달에 한 번 건물축제를 개최 - 식사와 벼룩시장을 준비
한 달에 한 번 층표 회의를 개최
소하매는 연 2회 6개월에 한 번 3시간씩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아직은 한국에 없는 소하매의 가이드 라인을 만들면서 어디까지가 소하매가 할 일인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습니다. 소하매는 딱딱하게 관리를 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인간적으로 입주자들에게 다가가고 서로간의 교류를 통해서 외로움도 해소하고 입주자들 간의 소통의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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