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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달팽이유니온]/* 활동보고

[열린기획회의] 첫 번째, 달팽이집을 왜 만들었어요?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11. 4.




10월 27일 월요일 첫 번째 열린 기획 회의가 열렸습니다. 사랑과 우정이 가득했던 현장, 하지만 날카로운 비판도 있었습니다. 열린 기획 회의 때 나온 촌철살인의 한마디를 공개합니다.





◎ 민달팽이유니온, 주변에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은진 : 여전히 대학생 단체에 머물러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민달팽이유니온에 대해서 알아가고 있는 것은 좋은 일인 것 같아요.






◎ 민달팽이유니온, 올해의 연구 사업은 어땠나요?


수임 : 민달팽이유니온의 연구 주제는 항상 시의성이 높아서 감탄해요. 문제의식과 더불어서 민달팽이유니온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을 채우는 과정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성훈 : 표준 원룸 관리비 기준표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에 참여했어요.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아서 연구 과정과 결과에 아쉬움이 있지만 많은 사람의 노력 끝에 결과물이 나와서 기뻤어요.


◎ 민달팽이유니온과는 별개의 단체인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을 만들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현재 진단은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수임 : 실제로 사업을 해 가야 법들도 바뀌고 만들어져 간다. 실질적 경험을 통해 배우고 따라오는 것들이 많다. 이번에 주택공급을 하면서 사회주택기금의 지원 기준을 바꾸는 등의 성과도 그것이다. 새로운 공동체 문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민달팽이 주택공급은 소유 중심으로 해서 굳어진 기존의 사고방식에서 독일과 같은 주거권 등의 새로운 문화에도 일조하고 있지 않은가.


성훈 : 주택협동조합원 중 출자금을 많이 낸 사람들에 대한 고려 방안이 필요한 것 같아요. 입주하지 않는 혹은 못하는 사람들에게 돌아갈 무언가가 필요해요. 가령, 협동조합인만큼 조합원들의 재능기부도 가능할 것 같아요. 제가 공간정보 관련한 공부를 하고 있는만큼 주택의 입지 조건, 교통 등을 고려해 최적의 주택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다른 조합원들에게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지웅 : 지속가능성과 참여에 대한 고민이 늘 있어요. 사회주택은 여러 모델이 있는데 지금 하는 방식과 다르게 시도해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기도 하구요. 하지만 협동조합은 법인체로서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목표가 있기에 지속가능한 공급 방안을 다양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협동조합은 조합원의 공동소유, 공동운영을 원칙으로 하고 있기에 그만큼 조합원의 권한이 높은만큼 책임도 높아요. 상근자들끼리 절대 다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즐겁게 보람되게 참여하면서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찾고 있습니다.


은진 : 조합원의 힘을 믿고 모이게 하는 것이 중요해요. 협동조합이잖아요. 민달팽이유니온도 그렇게 만들어져왔구요. 세입자 곁에서 든든하게 집주인들과 싸워주는 그 역할만으로 힘이 되어요.




  열린기획회의로 회원님들을 만나 민유의 전반적인 것들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나니, 역시 다양한 사람들에게서 다양한 의견을 받는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저희 상근자들도 많은 힘과 자극받았답니다! 멋진 회원님들이 있어서 상근자들은 든든합니다 :) 회원님들에게 든든한 민유를 만들기 위해 함께 참여하는 열린기획회의, 11월 3일 제2차 열린기획회의에도 많이  참석해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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