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토요일 우후 두 시, 소셜하우징매니저 1기의 첫 수업
아직은 생소한 "소셜하우징"이라는 개념에 "소셜하우징매니저" 까지
어떤 식으로 정리해 나갈 수 있을까?
강의를 준비한 저 역시도 함께 강의를 듣게된 수강생들처럼 새로운 배움에 대한 궁금함으로 강의가 시작 되었습니다.
먼저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의 권지웅 이사장이 강의의 첫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의 소셜하우징(사회적주택)에 대한 개념과 사례들,
그리고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이 주택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쭉 해왔던 사회적주택을 관리하는데 있어서 어떤 고민들을 가지고 있었는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기존의 주택관리들이 일방향적으로 관리인에 의해 이루어졌다면
사회적주택을 관리하게 되는 소셜하우징매니저는 주택관리와 커뮤니티관리 양 측면에서 접근하고자 합니다.
주택의 지속가능성은 시설 관리의 필요성과 동시에 그 주택을 채우는 사람과 관계로 부터 나올 것이며
그리고 그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소셜하우징매니저"의 역할 일 것입니다.
여러 개념과 사례를 강의를 통해 전달 받고 각 연구소(조)끼리 이야기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 연구소별로 "소셜하우징" ,"소셜하우징매니저"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나온 의견을 정리해 봅니다.
1. 생활연구소
-소셜하우징이란
: 주거적인 사회적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집
새로운 사족이 형성되는 곳(가족의 탄생)
안전과 안정을 동시에 주는 소속감이 느껴지는 집
-소셜하우징매니저란?
: 입주민들에게 집에 대한 인식을 잘 이야기 해줄 수 있는 역할
설비들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역할
아이들에게 주거와 공동체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해줄 수 있는 역할
2. 시설연구소
-소셜하우징매니저
: 기존 중산층을 연결(공간을 보유한)
구성원을 케어하고 관계를 조정하는 역할
(이해를 돕고 심리, 상담치료 등 실시)
커뮤니티 관찰자
역할을 분담하는 생활 가이드
공공재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 낼 것인가?( ex 냉장고)
3. 청소연구소
-소셜하우징
:계약연애
-소셜하우징매니저
: 마음을 촉진하는 사람(판단과 감독이 아님)
하우스마담뚜(사람과 사람을 연결)
재미있는 이야기들과 사례들 속에서
"소셜하우징매니저"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많이 나누었던 시간이였습니다.
무엇보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조정자 역할을 기대하는 공통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누구나 th트레th는 있다" 라는 역할극을 통해 캐릭터와 상황에 대한 역지사지의 간접경험을 해보기도 하였습니다.
예비 소셜하우징매니저들이 직접 역할을 이야기하고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더 풍부한 수업이 되었습니다.
10월 11일날 두 번째 시간이 더 기다려집니다.^^
(P.S.)
위글에 나오는 연구소는 기존의 조를 연구소 형식으로 진행 한 것입니다.
각 연구소는 공동주거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들을
1.청소연구소, 2.생활연구소, 3.시설연구소의 관점에서 바라보게 됩니다.
직접 주제를 정하고 해법을 연구한 결과를 3주차(10월 18일)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재밌고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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