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모임] 토청민복허 명랑운동회 후기

토청민복허 명랑 운동회 ! 그거슨 빛나는 청년의 땀방울의 향연~

 

  우선 토청민복허 라는 이름에 대해 소개를 좀 해야겠죠? 토청민복허는 청년연대은행 토닥 + 청년유니온 + 민달팽이유니온 + 복지국가 청년네트워크 + 청년허브가 합쳐진 이름이랍니다. 가을을 맞아 토청민복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단체들이 몇몇 모여 운동회를 열었어요! 청년당사자운동을 하는 단체들이 만나서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힘받고, 친목을 다지는 그런 자리를 가지고자 기획하게 되었어요. 작년에는 청년유니온에서 준비해주신 토청민 명랑운동회가 있었는데요, 올해에는 복지국가 청년네트워크와 청년허브까지 함께하게 되어 더 풍성한 자리였답니다. 올해는 우리 민달팽이유니온에서 좀 더 주도적으로 행사를 기획해보게 되었습니다. 햇볕좋고 날씨 좋은날 미리 운동회 장소 답사도 가져오고! 우리 회원님들이 좀 더 쉽게 오시라고 오시는 길도 꼼꼼히 찍어 준비하였답니다 ^^ 당일 아침에는 운동회에 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우정과 환대'를 보여드리는 것을 목표로 직접 유부초밥을 싸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진짜 맛있었어요~)

     

  드디어 당일! 10월 9일 평화로운 한글날 오후. 문래동 안양천 근처에 영롱이 억새구장에 청년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습니다. 이날, 50명 남짓의 다섯 단체가 두 팀으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신기하게도 이름처럼 토청민 팀, 복허 팀이 되었어요. 단체 윷놀이, 줄넘기, 2인 3각 달리기, 계주 등 다채로운 종목에 출전한 청년들은 엄청난 투지와 승부욕으로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초반에는 날도 좋고 자리도 좋아 돗자리와 물아일체(!) 될뻔 해서 진행에서 멘붕을 겪기도 했지만, 역시 분위기가 슬슬 달아오르면서 다들 운동장으로 돌진! :) 운동 종목 이외에도 중간중간 ‘상식 퀴즈’와 ‘맥주 빨리 마시기’등 미니게임으로 흥을 돋구기도 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와 도움으로 정말 즐거운 운동회가 되었습니다. 잊지못할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왔네요. 회원 여러분들에게도 그런 경험이셨지요? :) 마음내어 같이 준비하고 참여한 회원 여러분과 ‘토청민복허’ 청년 여러분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내년 명랑운동회에도 민달팽이 회원 여러분 더 많이 참여해주실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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