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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용산 참사 8주기, 여전히 사람이 있다 지난 1월 20일은 용산참사가 발생한 지 8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단군 이래 최대 사업이라는 용산재개발을 둘러싼 자본과 국가의 폭주는 쫓겨나지 않기 위해 망루에 오른 5명의 농성자들과 경찰관 1명의 생명을 무참히 앗아갔는 비극으로 끝났습니다.8년이 지난 지금 한국사회는 그 참혹한 비극에서 얼마나 바뀌었을까요?책임을 져야할 사람은 책임지지 않고, 참사의 당사자들은 오롯이 그 결과를 감내하는 현실.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해야 할 의무를 방기한 국가. 개발과 투자의 수단인 도시공간과 부동산.'새해 부동산은 용산시대'라는 기사제목에서 보이듯이,한국사회는 8년 전 그날에서 한 발자욱도 나아가지 못하였습니다.도시공간은, 토지와 주택은 그 곳에 있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으로 회복되어야 합니다.그런 우리를 위해 용.. 2017. 1. 23.
용산 참사 8주기 : 함께 성찰하고, 책임질 사람들에게 책임을 묻습니다. 용산 참사 8주기가 다가옵니다. 2009년 1월 20일, 불길 속에 타버린 생명과 삶이 있습니다. 장례를 치루는 것도 쉽지 않았고 진상 규명은 유가족들과 함께 싸우고 있는 활동가, 시민들의 힘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속 시원하게 책임자들의 사과 하나 제대로 받지 못하며 가슴 치며 살아갑니다. 그러는 사이 용산 참사의 희생자가 나올 수밖에 없도록 진두지휘한, 즉 참사의 책임자인 김석기는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국가는 또 다른 용산을 너무 쉽게 만들었고, 또 버려두었습니다. 용산 참사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이 질문들을 되뇌입니다. '국가란 무엇인가?', '정부가 잘못된 판단과 행동을 했을 때 책임은 어떻게 져야 하는가?' 세월호 참사 때도, 메르스 대응에 무능했던 정부를 볼 때도, AI가 전국적.. 2017. 1. 18.
★모집중★ 달팽이집7호 입주조합원 모집 @성북구 정릉동 달팽이집이 그리는 대안적인 삶, 함께 하는 삶이란 이렇습니다.⌜ 공존 ⌟ 하는 삶.사람이 숨쉬는, 공간에서 소외된 자 없이, 서로의 다양함을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삶.⌜ 안정 ⌟ 적인 삶.부담가능한 주거비로 또 다른 생활도 누릴 수 있는, 집의 안과 밖이 안전하고 편안한 삶.⌜ 자발 ⌟ 적인 삶.집의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서, 스스로 만들어 가고 함께 채워가는 삶.⌜ 공유 ⌟ 하는 삶.개인이 아닌 모두가 소유하는 우리의 집에서 삶의 원리를 함께 나누는 삶.⌜ 관계⌟ 맺는 삶.관계 맺음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사람과 사회가 연결되는 삶. ⌜ 관계⌟ 맺는 집- 월1회 함께 사는 사람들과 알콩달콩 반상회를 함께 해요- 연1회 인근 주민들과 이웃기웃 반상회를 함께 해요- 격월 민달팽이조합원 모두와 룰루랄라 교.. 2017. 1. 18.
광장에서 만난 민달팽이들의 촛불 이야기 : 당신, 거기 있어요? 광장에서 만난 민달팽이들의 촛불 이야기"당신, 거기 있어요?" 1월 17일(화) 저녁 7시 30분, 무중력지대 G밸리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우림라이온스밸리 A동 612호 10월 이후, 12번의 촛불이 있었고 2번의 우리 목소리를 담은 날이 있었고, 1번의 동료 청년, 시민들과 토론한 자리가 있었습니다. 민달팽이유니온이라는 깃발 아래에서 함께 촛불을 들고 목소리를 쏟은 사람들은 50명이 넘습니다. 이러한 열망을 이어받아 국회는 탄핵을 의결했고, 헌법재판소는 재판 중에 있습니다. 특검은 수사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고, 이제 우리 사회의 개혁이라는 과제를 둔 상태에서 곧 조기 대선이 실시됩니다. 대선 주자들은 이제 채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경주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제 그들이 진단하는 우리 사회의 문제와 .. 2017.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