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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민달팽이]/* 월간민달팽이 회원 조합원 기고글

[달팽이집 이야기] 달팽이집 2호에서 전해드리는 시원한 여름 이야기!

by 민달팽이유니온 공식계정 2017. 8. 7.

이달의 달팽이집 이야기는 달팽이집 2호의 MT이야기 입니다. 2호 입주 중인 한형빈 조합원님과 예전에 2호 식구이셨던 함금실 조합원님의 후기를 공유합니다!.



반갑습니다. 민달팽이 회원 & 조합원 여러분! 지난 5월부터 2호집에서 살고 있는 한형빈입니다. 무더운 여름은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2호집 식구들과 함께 춘천으로 물놀이를 다녀왔습니다.


반상회에서 갑자기(?) 계곡으로 놀러 가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자연스럽게(?) 일정과 역할을 정했던 기억이 나네요. 




여행 당일, 함께 정시에! 현관을 나서 기차를 타고 춘천으로 떠났습니다. 도착해서는 춘천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고 숙소로, 계곡으로 향했습니다.


우리가 간 곳은 동네 사람들만 

알 것 같은 숨겨진 계곡!


자연이 만든 

워터슬라이드가 있고

푹신한 모래 소파도 있고

냉수 마사지기도 있고

물 위에 캔맥과 과자 봉지를 띄워놓고 먹을 수도 있는




그곳에서 한참을 놀았습니다.


특히 보슬비가 계곡 곳곳에 떨어지던 광경은 한동안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비가 많이 올 땐 계곡물이 급 불어나서 위험하니 얼른 피하세요! ^^;)


물놀이로 지친 몸과 마음은 고기로 달랬습니다. 숯불 앞에 서서 정신없이 굽다 보니 끝나있더라구요. 산 중턱에서 선선한 공기와 함께 먹은 고기 맛도 일품이었습니다.

 

다시 방에 돌아와서는 못 다 마신 술과 안주를 두고 이야기하다가 마피아의 세계로 빠져들었습니다.  


다음날에도 먹고 이야기하며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이켜보니 뭔가 거창한 건 없었던 것 같네요. 그런데 순간순간 재밌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자연스럽게(?) 가까운 계곡으로 떠나보심이 어떨는지요. 생각보다 간단하고,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_^. 

아직 여름이 많이 남았네요!

(작성 - 한형빈 조합원)




지난 7월 15일(토)~ 16일(일) 1박2일로 진행되었던 달팽이집 MT에 오랜만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보니 너무 좋았어요. ^^ 뉴페이스 두분도 그날 알게 돼서 좋았어요!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지는 못했지만 ㅎㅎ 




맛있는 춘천닭갈비도 먹고, 계곡에서 물놀이도 하고, (중간에 비가 내렸지만 오히려 더 분위기 있고 좋더라고요. 30분 정도만 물놀이를 하다 가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2시간은 넘게 있었던거 같아요 ㅎㅎ) 다들 물에서의 시간이 가장 신나보였어요~ 저는 조금 놀다 춥기도 하고, 체력이 다해서 바위에 올라와 쉬었는데 다들 지칠정도로 물에서 오랜 시간동안 있었던거 같아요. 


다들 체력짱!!저녁에는 고기도 구워먹고, 늦게까지 수다를 떨며 간만에 서로 마주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던 시간이라 더 좋았어요. 그리고 그날은 드디어 마피아 게임을 할 수 있었어요. 사실 게임의 룰도 잘 모르면서, 하고 싶다는 생각만 가득했는데 소원 이뤘어요. 이룰 수 있게 해준 달팽이집 식구들 고마워요^^ (눈치싸움과 고도의 연기력이 필요한 게임이였다는!ㅎㅎ) 




사실 달팽이집에서 나오고 난 이후 달팽이집 식구들을 소식을 들을만한 시간이 없어서, 다들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었는데,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시간을 함께 보낸 것만으로도 좋았던 시간이었어요. 달팽이집을 나가고 나서는 아무래도 몸이 떨어져 있다 보니, 서로의 안부를 멀리서만 듣는 상황이었거든요. 다들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던 중에 강이가 연락을 해줘서, 반가운 마음으로 엠티에 참여할 수 있었어요. 연락줘서 고마워요! ^^  엠티 때 오지 못해 얼굴을 못 본 다른 식구들 역시, 기회가 되면 얼굴을 보고 싶네요. 다들 잘 지내고 있다 그때 또 봐요 :) 

                                                     


글 /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 조합원 함금실 (hgslove8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