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현 : ‘월간 민달팽이’ 라고 바꾸고 첫 호인데, 회의를 하다보니 달팽이집에 굉장히 많은 이야기가 있다고 알고 있는데, 그렇듯이 집에 같이 살고 있지 않은 회원 조합원들의 이야기도 다양하다고 생각한다. 월간 민달팽이가 이런 사람들의,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가상으로 살고 있는 하나의 집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야기들이 사실 출판위 하기 전에, 소식지를 받아주는 입장에서는 모든 이야기를 읽지도 않았고, 다양한 활동을 한다는 것도 체감하기 어려웠는데, 회원 조합원들의 출판위원회에 일정 부분 편집의 권한을 주면서, 직접 살펴보고, 어떤 순서로 구성하고 이런 기획단계부터 같이 논의를 하다보니까 오히려 활동 같은 것들이 주요하게 와 닿는 것 같다. 크게는 인사청문회 내용부터 교육사업을 출발 하고 있고. 이음이 발대식이라고 하는.. 일종의 교육이기도 하면서. 이 분들의 역할도 기대하는. 작은 코너들도 생겨나가고, 앞으로 잘 꾸려 나가길 기원합니다. 이번달 호는 특히 주목하는 부분으로 이음이에 참여하신 분이 정릉의 k2 활동하시면서 사시는 분이 주거문제와 뗄레야 뗄 수 없는 부분인데 어떻게 이야기 해주 실지 기대가 큽니다.
- 조유영 : 저는 민유와 민쿱의 가치를 보고 ‘내가 민유·민쿱을 위해 무엇을 기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출판위원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회의를 통해 다양하고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들이 팡팡 터져나오고 있어서 심장이 빠운쓰빠운스 합니다. 이번달은 인터뷰를 하시게 될 분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이음이 분도 저처럼 가입한지 얼마 안되신 뉴페이스 이시라 알 수 없는 동질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출판위원회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출판위원회 파이팅~! ^^
- 김명철 : 출판위원회에 참여하게 된 건, 회원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어서 였다. 그런데 위원분들과 함께 이번 주에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그 방향을 우리 안 뿐만 아니라 바깥쪽으로도 향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우리 민달팽이는 공유주거문화를 선도하는 그룹인 만큼 지향점이나 문화가 다른 타 공유주거 단체들과도 함께 뭔가 해보는 계기를 월간 민달팽이가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다양한 협업의 아이디어가 나와서 기대감이 크다. 이번 월간 민달팽이 7월호는, 이음이가 메인이슈인데, 저도 달팽이집 거주자로서 이음이 신청하기도 했고 인터뷰 할 분이 5호집 리모델링 작업에도 함께 참여하신 분이기도 해서, 인터뷰도 더 편하게 진행할 수 있을 걸 같다.
- 조현준 : 출판위원회가 구성되고 2번째 월간 민달팽이를 맞게 되었는데, 그간에 출판위에서 논의한 여러 가지 내용들과 개선안들이 조금씩 반영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달 부터는 협동조합의 컨텐츠가 함께들어가기도 하며 민달팽이의 주요한 사업으로서 월간 민유가 아닌 월간 민달팽이로 회원 조합원 소식지의 이름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협동조합의 이야기를 담겠다는 의지 뿐만 아니라, 회원 조합원의 참여와 이야기들이 좀 더 담길 수 있는 소식지로의 전환을 이야기합니다. 한편 디자인이나, 인터뷰 부분에 있어서도, 컨텐츠 내용도 중요하지만 좀 더 사람 중심적인, 회원 조합원의 이야기와 얼굴이 조금이나마 담길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하고자 합니다. 이는 다른 여러 개선안들의 내용을 관통하는 중요한 주제같습니다. 앞으로도 매 월간 민달팽이 발행 마다 개선된 사항을 출판위의 변을 통해 알리고자 합니다. 많은 기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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