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민달팽이]/* 월간민달팽이 회원 조합원 기고글55 [2014년 9월호 이슈브리핑] 거품만 키우는 9,1 부동산 대책, 청년 주거의 활력은 언제쯤? 거품만 키우는 9,1 부동산 대책, 청년 주거의 활력은 언제쯤? ▲ 부동산은 역시 거품이지! 1. 관악구에서 월세로 살고 있는 청년 A는 최근 집주인에게서 집을 비워달라는 말을 들었다. 최근 강남을 중심으로 재개발 붐이 일어나더니 이 지역도 곧 재개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인가 보다.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서 집을 알아보고 있지만 혼자 살만한 마땅한 집이 보이지 않고, 부동산에 나온 집들은 대부분 신축 원룸과 오피스텔이어서 지금보다 훨씬 비싼 월세를 내야 한다. 보증금을 좀 더 주고 월세를 싼 집을 알아보아도 요즘은 다들 월세를 많이 받으려고 한다. 아직 직장이 안정되지 못한 상황이라 저축한 돈도 없고 부모님 상황도 어려워 손 벌리기에도 어렵다. 아무래도 같이 살만한 사람이라도 구해서 월세를 좀 줄여보아야 할.. 2014. 9. 5. [2014년 8월호 이 달의 회원] 민달팽이 유니온 뉴페이스 활동가 최지희님 이번 달 민달팽이 유니온의 '이 달의 회원'은 8월부터 민달팽이 유니온에서 활동하시게 된 '최지희'님 입니다. ㄴ셀프 자기소개를 부탁드리자면(...)학생과 직장인의 경계를 살며시 지나고 있는 민달팽이유니온의 조합원 최지희입니다. 경계에 놓여 있다는건 정체성의 고민인건가요?정체성의 고민이기도 하죠 근데 지금 당장 지금의 생활패턴 이야기인 것 같아요. 지금 제가 민달팽이유니온에 활동한지 오늘이 3일째 인데, 제 하루일과가 집에서 나와 일을 하고, 일이 끝나면 학교에서 하는 뮤지컬 동아리 연습을 하러 가는 거에요. 공연준비를 하러 가죠. 해가 떠 있는 곳에서는 민유에서 활동하고 해질때 즈음해서 학교가서 뮤지컬 연습하고 집에 가는, 녹초가 되는 일상을 반복하고 있어요. 9월 셋째주 월화수에 공연보러 와요. 다영.. 2014. 8. 4. [2014년 8월호 회원이야기] 종하의 '사람이 사는 집' 사람이 사는 집 김종하 (민달팽이 유니온 회원) 대학을 위해 상경한 촌놈입니다. 그간 군대고 뭐고 하는 통에 햇수로 5년째 서울 생활입니다. 그간 이사를 아홉 번 다녔고, 그 때마다 기분이 울렁울렁했습니다. 온 몸에 짐가방을 두르고 홀로 이사를 해서 그랬을 수도 창문이 없는 14만원짜리 방이라서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이 안 돼서였을 수도 있고 짐을 놓고 몸을 뉘이면 방안이 꽉 차서 그랬는지도 모릅니다. 14만원 방에서 한 달, 15만원 방에서 한 달, 동아리방에서 두 달, 친구네 집에서 두 달, 고시텔에서 네 달, 드디어 반지하 원룸에서 1년, 옥탑에서 이제 6개월이 되어갑니다. 14만원 방에서 15만원 방으로 갈 때에는 인터넷이 생겼고, 친구네에서 고시텔로 갈 때는 나만의 욕실이 생겼습니다. 반.. 2014. 8. 1. [2014년 8월호 이슈브리핑] 청년들을 행복하게 해 줄 행복주택?! 청년들을 행복하게 해 줄 행복주택?! 올 해 하반기에는 다양한 정부의 주거정책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새롭게 취임한 경제부총리는 LTV·DTI 규제완화를 통해 청년들이 좀 더 쉽게 집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합니다. 또한 7월 30일부터 주택 바우처 제도가 시범적으로 운영되어 차상위 계층까지도 주거비 지원을 해 줄 예정입니다. 서울시에서도 민선 6기 공약으로 내걸었던 임대주택 8만호 건설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협동조합형 임대주택을 중심으로 하여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임대주택 공급을 하겠다고 합니다. 특히 박근혜정부 임대주택 정책의 핵심인 ‘행복주택’사업이 오랜 진통 끝에 시작된다고 합니다. 기존 임대주택 정책 대상에서 실질적으로 제외되어 있던 ‘청년’들을 주 공급대상으로 하는 ‘행복주택’사업.. 2014. 7. 31. 이전 1 ··· 9 10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