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 토요일 마포 우리동네 나무그늘에서 민달팽이 유니온의 제5기 정기총회를 가졌었어요. 이 날 자리에는 39명의 회원분들이 참여해주셨고 7명의 회원분들이 위임하셔서 무사히(?) 정족수 46명을 충족하여 개회 선언을 할 수 있었답니다 :-) 1시 50분 부터 6시까지 4시간 가량 길게 이어진 총회에 끝까지 자리해주신 회원여러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3년 민유의 사업들과 결산안 보고를 시작으로 총회는 시작되었어요. 정남진 사무국장이 PPT를 통해 보고안건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했고, 바로 이어 회원분들의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답니다. 2013년 갈현동 공공기숙사 사업이 취소된 이유와 지금의 현황, 상근자들의 임금 예산에 대한 질문이 들어왔고 정남진 사무국장이 답변하였어요 :-)
(답변 내용은 회의록을 참조해주세요!)
그리고 이어서 5기 위원장 및 임원선출에 대한 의결을 하였어요. 후보자는 두구두구두구... 다들 궁금해 하셨을텐데, 4기 위원장이었던 권지웅 대표가 단독 출마하였습니다. 단독 후보인 권지웅 대표의 5기 위원장 후보자의 출마 선언이 끝나고, 바로 이어서 선거가 이어졌어요. 나무그늘 밖에 설치된 기표소에서 다들 줄서서 투표해주셨답니다. 39명의 표 중 찬성 37표, 반대 2표로 권지웅 후보는 위원장으로 선출 되었어요. 또, 5기 운영위원회도 인준을 받았답니다.
잠깐의 쉬는 시간에 이어 2014년 사업승인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답니다. 한 회원분은 올해 사업들이 작년과 달리 방향이 전환된 계기에 대한 질문을 하시기도 하셨고, 또 다른 회원분은 대외적으로 당사자들 대변하는 스피커의 역할을 민유가 놓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시기도 하셨어요. 또 지역거점 회원모임에 대한 고민, 의제중심의 방식과 생활에 밀접한 방식 사이에서 어떻게 활동을 전개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나누어 주셨는데요. 다양한 회원분들에게서 민유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들을 수 있었어요. 회원분들의 의견이 민유의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회 이후에도 계속해서 의견과 피드백을 부탁드려요 :)
다음 시간은 대망의 규약개정. 많은 분들이 이 시간에 많이 지치셨었다는 후문을 들었답니다.(그럼에도 끝까지 자리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합니다ㅠㅠ) 규약이 워낙 중요하기도 하고, 길고 어려운 내용이라 여러가지 상충되는 의견들 사이에서 합의를 빨리 내기 어려운 지점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시간관계상 규약에 대한 논의는 다 끝내지 못하였고, 이후 회원분들과 규약논의자리를 만들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운영위에서 규약을 수정하여 다음 총회때 보고하기로 하였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방선거 기획단 활동에 대해 임경지 팀장의 보고와 지방선거 기획단에 함께 참여했던 홍찬님이 소감을 발표하고 수료증을 받으셨어요 :-) 그리고 난 후 대망의 폐회 선언으로 공식적인 민유의 제 5기 총회는 이렇게 끝이났답니다. (물론 뒷풀이가...) 다시한번 함께해주신 민유의 회원분들 그리고 아쉽게 자리에 함께 못하셨지만, 애정어리게 민유를 응원해주시는 회원분들 덕분에 무사히 치뤄낼 수 있었던 총회였어요 :-) 총회에 대한 소소한 의견은 언제든 민유에게로(minsnailunion@gmail.com) 주시면 다음 총회때는 회원분들이 더 만족 하실 수 있는 총회가 될꺼에요! 그럼 곧 다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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