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상담소] Q13. 주택청약종합저축 기초 파헤치기!

[주거상담소] Q13. 주택청약종합저축 기초 파헤치기!

안녕하세요!

이번 주거상담소는 주택청약종합저축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 ...

어디서 들어보기는 했는데, 헷갈리셨죠?

부모님이 가입하라고 하시거나,

가입은 해주셨는데 왜 가입했는지는 모르겠고ㅠㅠ

이번 글에서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기초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자세한 내용을 아시는 분들은 건너뛰셔도 상관없습니다:D

▲ 주택청약종합저축 종이통장 : 특정 은행 이름은 신경쓰지 않도록 하자.

먼저 주택청약종합저축이 무엇인지 알려드릴게요!

주택 : 집! 집! 우리에게 없는 그거!!!

청약 : 청하다!! 계약을!! 집 갖고싶어서 계약을 청하는 거!!!

종합 : 기존에 있던 거(청약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 다 합쳤어!!!

저축 : 돈 모아요!!!

종합 : 우리에게 없는 그거! 주택! 주택을 갖기 위한 계약을 청하기 위해 저축하는 상품의 최종 진화판!

그럼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왜 생겨났을까요?

2000년대 이전만하더라도 우리나라는 절대적인 주택량이 부족했습니다.

그런데 주택량을 빠르게 늘리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동원이 가능해야 했고,

우리나라 정부는 가난했습니다.ㅠㅠ 

사실 돈을 다른 데 쓰고 있었을지도 몰라..

그래서 주택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주택은행(현 국민은행)도 설립하고, 주택복권도 만들었습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현재 이름 기준)은 그 중에 핵심으로

평범한 시민들이 모은 저축한 돈을 주택기금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법이었습니다.

▲ 일요일에 디즈니 만화동산 끝나고 전국노래자랑도 끝나면 시작했던, 주택복권추첨식

이렇게 모인 기금은 공공임대주택 건설의 재원으로 활용되기도 했고,

민간건설사에게 건설자금으로 대출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지어진 주택은 주택청약종합저축(현재 이름 기준)에 가입한 이들에게 우선 공급되었습니다.

예컨대 공공임대주택에서는 입주자 평가 때 가산점을 주었고

민간주택 분양당첨 때도 가산점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주택공급방식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면

1.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선정 때, 가산점이 있다.

2. 민간주택을 분양받을 때도 가산점이 있다.

3. 이자율 자체가 나쁘지 않은 편이다.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2년간 월 2만원 이상씩 납입하면 1순위가 되는데요,

워낙 많은 사람들이 이미 1순위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는 전문가도 있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경제적으로 열악한 상황에 놓인 계층은

누구나 갖춘 1순위 조건에서

배제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월 2만원이 누군가에게는 무척 큰 금액일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제도가 그렇다면 제도를 잘 활용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산축적이 약한 청년층일수록

가까운 수탁은행(대부분의 유명은행)에 찾아가셔서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의견이고 법적 효력은 전혀 없으니,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