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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민달팽이]/* 월간민달팽이 회원 조합원 기고글55

[달팽이집 7호] 반전있는 정릉 달팽이집 7호 *이달의 달팽이집 이야기는 정릉에 있는 달패이집 7호입니다. 이유미 조합원님의 이야기를 함께 살고 있는 김정숙 조합원님이 정리해 주셨습니다. 사실, 나는 이 집에 살지 않으려고 했다. 집으로 가는 길이 참 험난했기 때문이다. 집을 보러 간 날은 일찍 찾아온 더위로 무더웠고 여정은 길었다. 지하철을 갈아타고 버스까지 타고도 한참을 걸어가야 했는데(초행길이어서 가는 길이 더 길게 느껴졌다.) 내려서도 몇 번이나 헤맨 뒤에 집을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계단엔 이상한(?)_ K2 사람들이 한 명씩 포즈를 취하고 있는_사진이 한 장씩 걸려있어서 ‘뭐지?’ 싶었다. 옷파는 덴가 했었다. (K2 인터내셔널은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기업입니다.) ‘와, 여긴 못살겠다’ 마음은 정했으나 온 김에 집 구경만 하고 .. 2017. 7. 7.
[열혈회원 인터뷰]조금 가볍고 재밌어도 괜찮지 않나요? 한가람님 * 이달의 회원 인터뷰는 정릉 7호집에 입주조합원이자 이음이로 활동하고 계신 한가람 조합원님입니다. 인터뷰에는 김명철 회원과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7호집에 살고 계신 한가람 조합원님입니다. 자기 소개 부탁드릴게요! 저는 민달팽이 정릉 7호집에 살고 있는 한가람 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입주하신지 얼마 안되셨죠? 4월에 입주를 시작했으니까 이제 3달 정도 된 것 같아요. 맞아요. 그때 처음 뵌 것 같아요. 7호 포럼에서. 그때가 4월이었는데, 윤지수님을 통해 소개를 받았던 것 같아요. 민달팽이는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대학 동기였던 친구가 K2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정릉에 집을 냈다고(!) 들었어요. 친구와 만났을 때, 제 집 계약기간이 끝나가고 있었던 시기였는데 계약을 연장할거냐,.. 2017. 7. 7.
[월간민유6월호 / 6월호 출판위원회의 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단히 반갑습니다. 상반기의 끝자락이오, 호국보훈의 달이자, 본격적인 불볕더위에 앞선 체험판인 6월입니다. 지면을 빌려, 회원 조합원 여러분의 강녕과 보증금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월간민유는 2014년 발간 이래 오늘까지 총 35회 발행한 소식지입니다. 그동안 민달팽이유니온의 제도개선 활동과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의 이야기를 회원 조합원 여러분께 보고하고 보관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왔습니다. 지난 3월 총회를 통하여 제 7기 사무처장으로 민달팽이유니온에 돌아온 조현준님의 출판위원회 제안과 초대(모집)가 있었습니다. 이에 응한 사람들과 지난 5월 25일(목)에 첫 모임(kick-off meeting)을 가졌습니다. 여러 사람의 의지와 품을 모은 결과, 다음과 같이 출판위원회의 방향(기조)을 .. 2017. 6. 8.
[월간민유 6월호 / 책이야기] 코너 제목: 청년들이 마련한 보금자리, 셰어하우스 그들이 공유하는 삶을 선택한 이유는? 청년들이 마련한 보금자리, 셰어하우스 그들이 공유하는 삶을 선택한 이유는? 제목: 셰어하우스 타인과 함께 사는 젊은이들저자: 구보타 히로유키 Q. 저자는 왜 이런 책을 썻을까?A. 저자, 구보타 히로유키는 보통 사회와 복지와 관련된 커리어를 두고 있다. 그런데 사회학과 준교수라는 타이틀 까지 갖고 있는 이가 공동거주, 셰어하우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이유가 뭘까? 아마 사람에 대한 연구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람의 안식처, 주거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된 것 같다. 이처럼 살기 위한(living) 집이 아닌 사람의,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그런 집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 까? Q. 타인과 같이 살아서 좋은 점은?A. 이에 대해 저자는 “자유”, “자립”, “친밀감”이라는 세가지 키워드에 대해.. 2017.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