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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달팽이유니온]604

척박한 땅 속에서도 희망을 길어올리는 총선이 되길 바라며 안녕하세요.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 임경지입니다. 국민의 대표를 자임하는 우리의 국회의원을 뽑는 날이니 그만큼 시끄러운 것도 당연합니다. 하지만 ‘나를 뽑아달라’는 후보들의 절박함보다 우리 삶의 절규가 더 큰 것이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여러분에게 투표를 꼭 하자는 말을 전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사실 한동안 뉴스를 끊었습니다. 새로울 것도 없고, 어떤 사람이 잘못했느니, 어떤 사건이 발생했느니 하는 이야기로 가득했습니다. 아픈 소식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사회에 해결을 촉구하는 것이 본디 언론의 역할일진데 오히려 갈등과 반목만 커지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나 청년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논쟁에 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지켜야 할 것이 있습니다. 원룸 관리비 문제 해결에 .. 2016. 4. 11.
[달팽이집 4호] 달팽이집 4호가 다가오나 봄 (성은혜 조합원님 기고) 안녕하세요! 저는 달팽이집 4호 리모델링을 담당하고 있는 성은혜 입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리모델링 공사는 어느덧 완공 2주만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달팽이집 4호가 그동안 어떻게 변해왔는지 전해 드릴게요! 이 집은 무려 37년 된 건축물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곳곳엔 여러번 고쳐쓴 흔적들이 남아있고 세월의 흔적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오래되었지만 충분히 살 수 있는 집, 하지만 앞으로 살게 될 새로운 달팽이집 식구들을 위해 새롭게 재탄생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총 2개의 층, 9개의 방을 누구와 고쳐 나가야하나?'라는 고민이 들었는데요. 이 때 등장한 너무나 든든한 사람들이 있었죠. 바로 달팽이집 공작단 & 뭐라도 탐사대! 달팽이집 공작단과 뭐라도 탐사대는 달팽이집.. 2016. 4. 11.
[활동보고] 3월의 활동보고 활동보고 3월의 민달팽이유니온은 크게 총선 맞이 활동과 달팽이집 4호 공급활동을 하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좋은집 탐사대와 총선청년네트워크로 대표되는 총선맞이 활동 외에도 주거권네트워크, 총선시민네트워크 등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였답니다. 달팽이집 4호는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공작단'과 뭐라도 할 수 있는 가능성의 '뭐라도 탐사대'로 나누어져서 달팽이집 4호의 리모델링을 담당하였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서대문구와 MOU를 맺어 정책적 해결 통로를 열어가는 활동, 팟캐스트, 강연 등을 통해 더 많은 분들과의 접점을 늘리는 활동도 소홀히하지 않았습니다. 3월의 민달팽이유니온 활동을 소개합니다. ☞ 3월의 언론 속 민유 보러가기 03.15. 좋은집탐사대 회의 03.18. 총청넷 청년유권자위원 첫모임 03.23.. 2016. 4. 11.
[주거상담소] 계약을 중도 해지 했는데, 보증금을 다 못 받았어요. Q. 계약을 중도에 해지했는데 보증금을 다 돌려받지 못했어요. 세입자 A는 2년 계약을 하고 살던 중, 피치 못할 사정으로 중간에 살던 집에서 나와야했습니다. 다음 세입자를 열심히 소개시켜 주었지만 집주인이 모두 퇴짜를 놓았습니다. 세입자 A가 나가야하는 날이 다가오자, 집주인 B는 중도에 계약을 해지한 것은 A이고, 그로 인해 손해를 보았으니 월세 4달치를 내고 가라고 하며 보증금에서 4달치 월세를 제하고 돌려주었습니다. A는 어쩔 수 없이 일단 새로운 집으로의 이사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A는 곧 자신이 이사 나온 바로 다음 날 다음 세입자인 C가 이사 왔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A는 집주인에게 연락을 했지만 보증금을 제하고 돌려준 이후 집주인 B는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A는 4달치 월세나 돌려받.. 2016.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