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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달팽이유니온]604

[논평] 공영방송 정상화를 지지합니다. 지난 9년여간 이어진 '공영방송정상화'를 위한 여정의 맞춤표를 찍기위한 KBS,MBC 총파업이 시작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전국언론노동조합과 200여 시민단체가 지난 25일 청계광장에서 KBS와 MBC 정상화 시민행동 집회를 가졌으며, 소속 기자·PD 등은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며 제작거부에 들어갔습니다.‘공영방송정상화’ 의 요구는 다양합니다. 모든 요구들이 수용되고 바뀌어야 할 지점이지만 무엇보다 민달팽이 유니온은 ‘좋은방송’을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단순히 이 움직임이 지난 9년 이라는 시간이 남긴 흔적을 지우는 것이거나 새로운 시대에 맞춰 이에 부합하는 체제를 구축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변화하는 시대와 환경에 맞춘 미디어와 언론의 역할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 2017. 9. 5.
민달팽이 공동체 키워드 설문 & 민달팽이 교류회 민달팽이유니온과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은 사회경제적 불평등으로 새롭게 주거취약계층으로 대두된 청년층의 당사자 연대로 비영리 주거모델을 실현하고, 제도 개선을 실천해 ‘청년주거권 보장’, ‘주거불평등 완화’에 기여하는 단체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가치에 동의하는 여러 사람들이 민달팽이를 함께 만들고,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별, 나이, 직업, 생활패턴, 성지향, 국적 등 다양한 정체성을 가지고 여기 모여 있습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공동체를 이루며 활동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때로는 같은 집에 살기도 하는 민달팽이여서, 더욱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다름을 확인하고 조정하는 시간이 부던히 필요합니다. ‘나’는 어떤 사람이고, ‘나’는 왜 민달팽이를 선택했는지. 그리고 이.. 2017. 8. 28.
튼튼한 임차인들이 모여서 평등한 임대차관계를 만드는 시도 1화 원룸 계약하는데 하나도 모르겠다고요? 보러가기 2화 원룸상식사전, 이래서 만들었습니다! 보러가기 주택 임대차와 관련한 불공정 계약 제보, 궁금한 주택임대차계약서 상담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임차인이 혼자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여럿이 함께, 사회의 제도를 바꿔, 집을 마련하는 새로운 기준을 세우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2017. 8. 25.
[활동보고] '청년주거와 젠트리피케이션' 발제문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 7회 동아시아 통합적 도시네트워크에서 민달팽이 유니온의 조현준 사무처장과, 윤성노 회원은 '청년 주거와 젠트리피케이션' 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였습니다. 윤성노 회원은 성동구 재개발 과정에서 강제퇴거 당한 세입자로 '뜨거운 청춘' 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기도 한데요. 도시내의 다양한 재건축, 재개발 과정. 그리고 임대료 상승 등으로 인한 젠트리피케이션은 주로 상가세입자에게 해당되는 언어였지만, 대부분 주거 세입자로 살 수 밖에 없는 청년들 또한 젠트리피케이션의 가장 대표적인 피해자이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윤성노 회원의 젠트리피케이션으로 겪게 된 사례와 이를 해결 하기 위해서는 전체 주거문제의 해결 방향에서, 포용적, 보편적 관점으로 주거정책을 실시해야 하며, 주거권이 권리.. 2017.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