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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달팽이유니온]/* 활동보고233

[UN HabitattⅢ 현지 후기] IHC(International Housing Coaliation)의 대표 주디스 미팅 IHC(International Housing Coaliation)의 대표 주디스를 만났습니다. IHC는 독립적인 비영리단체로서 해비타트와 별개로 도시에 대한 새로운 의제를 형성, 이행 전략과 과정을 평가하는 데에 연구, 활동, 관계를 지원하는 조직입니다. 한국에서 C.ㅣ씨닷 의 AhYoung Park과 한선경이 많이 도와준 덕분에 미팅을 잡을 수 있었어요. 현재 열리는 UN 해비타트 3차가 거대하고 큰 의제이다 보니 현장의 이야기가 많이 들리지 않은 것이 우려스럽고 특히 한국의 스마트시티와 같이, 그저 기술이고 수단인 정책들이 목표로 이해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아울러 앞으로 계속 연결되어 지역 차원에서부터 국제적 차원까지 보다 평등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 같이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2016. 11. 1.
[UN HabitattⅢ 현지 후기] Nothing without Us 세션 참석 #habitat3 #H3Youth #QYCforNUA 오늘은 UNMGCY(UN Major Gruop Children&Youth)가 주최한 Nothing without Us 세션에 참석했습니다. 지금껏 참여했던 다른 세션과 달리 서로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의자를 동그랗게 바꾸고 무릎을 대고 서로의 말에 귀 기울이는 모습들이 매우 진지했습니다. 제가 있던 그룹은 시민가회 그룹이었는데, 주제는 정책결정과정에서 참여가 너무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이든 어디든 다 청년을 바라보는 관점이 "어린 시민"인 건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더 많은 네트워크를 지속가능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New Urban Agenda"도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이야기도 오고 갔어요. 제 언어로 표현하.. 2016. 11. 1.
[UN HabitattⅢ 현지 후기] Human Right to the City, Human Right to the HABITAT #habitat3여기는 키토, 에콰도르 오늘이 공식 개막날입니다. 개막식에는 정부 관계자만 들어갈 수 있어 들어가지 못했어요. 각 국 정부 대표자들이 새로운 도시 아젠다를 설정하고 이행함에 있어 어떤 태도를 견지하고 이야기가 오가는지 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하네요. 본 회의의 개선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아침 일찍 UN 주거권 특별 보고관(The Special Rapporteur on Adequate Housing)인 Leilani Farha가 발표하는 세션인 "Human Right to the City, Human Right to the HABITAT에 참석했습니다. (정말 멋진 사람...) Leilani Farha는 캐나다에서 "Canada without Poverty" 단체를 조직하고 대표한 사람.. 2016. 11. 1.
[UN HabitattⅢ 현지 후기] 국토연구원 발표 세션 참석 #habitat3 왜 부끄러움은 우리의 몫인가요? 한국의 "성공적인 비공식주거 개선 사례" (달동네, 비닐하우스촌 등) 발표를 듣고 있습니다. 지난 40년의 한국의 주택 정책에서 라틴아메리카에 만연한 비공식주거 문제 해결의 모델을 찾겠다는 세션입니다. 제발 한국에서 배우지 말기를 바랍니다. 눈부신 경제 성장으로 단기간 비공식 주거를 줄이고 전형적인 집의 모습을 갖춘 주택들이 생긴 것은 사실이지만, 오히려 그 정책으로 하여금 발생한 부작용은 우리 사회에 깊은 상흔으로 남아있습니다. 도시난개발과 강제퇴거, 치솟은 주택 가격으로 모든 시민이 부담하고 있는 높은 주거비, 저렴주택의 멸실로 사실상 한국의 도시 재개발 정책은 실패한 것입니다. 오늘의 한국 LH공사의 연구원이 국토연구원의 발표는 매우 부끄럽습니다. .. 2016.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