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집 1, 2호 추가 모집 첫 번째 과정인 '라면 먹고 갈래요?‘

 

공유주택에서 새로운 식구를 맞이할 때 일반적으로 어떤 과정이 있을까요?

“자고 일어났더니 새 식구가 생겼어요.”

“새로운 환경, 관계에 들어가기 쉽지 않아요.”

그래서 고민했습니다. 입주를 희망하는 사람들, 그들을 맞이하는 기존의 입주자들 모두에게 부담을 줄여주는 추가 모집이 어떻게 가능할까? 그리고 입주의 과정을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과 달팽이집이 함께 준비하기로 하였습니다.

 

 '라면 먹고 갈래요?‘는 이렇게 탄생했습니다.

달팽이집에 들어오길 바라는 입주 희망자들에게 11월 6일(금), 7일(토), 8일(일) 중 하루를 선택해 신청을 받았고 예상보다도 폭발적인 반응이었습니다


<달팽이집 탐방 - 라면 먹어요 - 달팽이집 이야기> 로 꽉꽉 채웠던 시간,

입주 희망자들을 위해 기획된 ‘라면 먹고 갈래요?’는 입주자와 달팽이집이 궁금했던 사람들까지 모두에게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떤 관계와 내용이 오갔는지 함께 공유합니다.

 



 

▲ 달팽이집은 수차례의 사전 회의를 해

달팽이집을 방문하는 걸음이 헛되지 않도록

프로그램을 짰습니다. 

늦은 밤에도 회의는 계속 되었지요.

 

■ 11.06(금)

달팽이집 호스트 : 김해랑(201), 김규원(301), 장수정(달팽이집1호),한기돈(401)

총 5명 방문. 스타트라 준비할 것도 신경 쓸 일들 긴장도 곱하기 2!!!







 

■ 11.07(토)

달팽이집 호스트 : 김영민(401), 임소라(201), 최이슬(201)

총 5명 방문. 앞선 경험을 이어받아







 

■ 11.08(일)

달팽이집 호스트 : 권지웅(401), 김강(402), 송현정(201)

총 16명 방문







 

"우리 갑자기 복덕방 같았어 ㅎㅎ" 

"이렇게나 많은 라면을 끓일 줄이야 ㅎㅎㅎ" 

"재밌다! 좋다!

손님들이 돌아가고 달팽이집 식구들에게도 또 하나의 좋은 추억과 경험으로 남았답니다.






실제로 달팽이집 입주를 원하는 사람, 달팽이집이 어떻게 사는지 직접 보고 싶었던 사람, 그리고 답사를 온 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했기에 더 풍성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던 공동주거에 대한 호기심과 조금의 머뭇거림이 조금은 해소되었기를 바랍니다.



같이 사는 것을 포함해 달팽이집에서 시도하는 것들은 생각보다 많이 고되고 힘든 일이 아닙니다. 식구들이 스스로 만드는 소소한 일상들이 힘 있는 메시지가 되어 사회에 전달하고자 합니다. 입주 희망자를 만나기 위해 식구들이 조합과 조율해 어느 정도의 권한을 갖고 직접 구상한 ‘라면 먹고 갈래요?’ 역시 다른 곳에서 볼 수 없었던 입주자 모집의 새로운 시도였을 것입니다.

이렇게 켜켜히 쌓여가는 경험들이 어떻게 해석될까요? 


새로운 식구와 함께할 새로운 일상을 상상하며.

Posted by 민달팽이유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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