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달팽이집 3호를 찾아서

달팽이집3호의 공급을 위해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이 계속 발로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시에서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받아 빈 집을 이용해서 사회주택으로 공급할 수 있는 ‘빈집살리기 프로젝트’의 시행 사업체로 선정되어 있는 상태인데요, 초반에는 빈 집을 중심으로 후보지를 찾아 다녔지만, 최근에는 꼭 빈집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달팽이집으로 사업 가능성이 있는 집이라면 어디든 돌아보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마포구, 서촌 등을 돌아다녔고, 이번 6월에는 지하철 3호선 라인을 중심으로 재개발 구역을 제외한 홍제동, 남가좌동, 홍은동 일대를 답사하였습니다.

또, 최근에는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의 소문을 듣고 먼저 사업을 제안해 오시거나 지인들에게 소개 받은 집주인 분들이 계셔서 성북구의 성신여대 부근과 강서구 등촌동에 부지런히 집주인님들을 만나고 회의를 하러 다니고 있습니다.

   

   

   

  

대문이 잠겨 있는 빈집 담장 너머로 사진을 찍기도 하고 이리저리 주변을 살피기도 하고, 부동산 문을 두들겨 보면서 고생은 하지만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또 다른 보금자리가 될 달팽이집 3호와 그 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