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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벅] 민달팽이유니온의 원룸 상식 사전 하나부터 열까지, 쉽지 않은 독립입니다. 도시 곳곳 빼곡하게 원룸이 들어섰지만, 정작 청년들은 '살만한 집이 없다.'고 말합니다. 타워팰리스보다 비싼 원룸, '지(하)옥(탑)고(시원)'으로 대표되는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내 집 마련'은 고사하고 '내 방 마련'도 쉽지 않습니다. 첫 독립을 위해 위해 나섰을 때부터, 집을 찾고 계약하고 살다가 계약이 만료되어 또 이사를 나오기까지 마주하는 현실은 이 세상이 혹독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처음 집을 구하기 위해 나설 때에는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앞섭니다. 나에겐 큰 돈이지만, 집을 구할 때 겪는 불안과 혼란을 줄일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보입니다. 돈의 액수만큼 도시에서 환영받는 것은 아닌지 서럽기도 합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세입자의 권리, 그리고 어려.. 2017. 6. 27.
[언론보도] EBS 다큐프라임 1부 '그곳에 청년이 산다' 지난주 였던 6월 19일부터 6월 21일까지 EBS '다큐프라임' 에서는 '행복한 주거' 라는 이름의 3부작 다큐멘터리가 방송되었습니다.1부, '그곳에 청년이 산다' 와 2부, '당신의 마지막 집' 그리고 3부, '오, 나의 집' 으로 방송되었는데요. 그 중 1부 '그곳에 청년이 산다' 는 한국의 청년주거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주거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다양한 청년들의 일상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내외의 다양한 상상력과 사례를 중심으로 방송되었습니다. 이 편에서는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의 '달팽이집'과 민달팽이 유니온 임경지 대표의 발언이 주요하게 소개되기도 하였는데요.특히 임경지 대표는 "청년들의 주거문제가 보장의 관를 잠시 겪는 이행기적 문제가 아닌 잠시 겪어서도, 그렇게 겪어서도 안된다고 하.. 2017. 6. 26.
[활동보고] ‘문재인 정부의 주거복지 정책방안 토론회‘ 오늘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인 조정식 의원실의 주최로 ‘문재인 정부의 주거복지 정책방안 토론회‘가 열렸습니다.토론회에는 주거복지와 관련된 다양한 학계, 정부 및 기관 관계자, 시민사회 등 다양한 패널이 발제와 토론을 해주셨는데요. 오늘 열린 토론회는 새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열린 주거복지와 관련한 토론회로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새 정부 들어서고 정부, 국회, 학계, 시민사회가 모인 첫 번째 토론회라고 알고 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앞으로 더 좋은 정책들으 만들어 가고 개선하기 위한 첫 자리로 이해하고 지혜를 모아가면 좋겠다. 김덕례 실장께서 UN 해비타트 2차 회의 때 나온 선언으로 서두를 여셨다. 20년마다 열리는 UN 해비타트 회의는 주거권과 관련한 회의.. 2017. 6. 21.
[논평] 투기를 일시적으로 누르는 것만으로는 세입자의 주거불안을 해결할 수 없다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부동산 대책인 이른바, 6.19 대책이 발표됐다. 지난 정부의 과오를 바로잡고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70% 이상의 지지율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스스로 밝힌 강한 의지와 시민의 높은 기대에 비해, 이번에 발표된 6.19 대책은 상당히 빈약하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혹평에 문재인 정부는 반박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6.19 대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현재 시장이 과열되고 있는 지역을 선정, 관리하기 위해 청약, 재건축, 대출(LTV, DTI) 규제를 강화한다. ▲둘째, 실제 거주의 목적으로 구입하려는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대출은 완화한다. ▲셋째,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부동산.. 2017.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