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년여간 이어진 '공영방송정상화'를 위한 여정의 맞춤표를 찍기위한 KBS,MBC 총파업이 시작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전국언론노동조합과 200여 시민단체가 지난 25일 청계광장에서 KBS와 MBC 정상화 시민행동 집회를 가졌으며, 소속 기자·PD 등은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며 제작거부에 들어갔습니다.
‘공영방송정상화’ 의 요구는 다양합니다. 모든 요구들이 수용되고 바뀌어야 할 지점이지만 무엇보다 민달팽이 유니온은 ‘좋은방송’을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단순히 이 움직임이 지난 9년 이라는 시간이 남긴 흔적을 지우는 것이거나 새로운 시대에 맞춰 이에 부합하는 체제를 구축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변화하는 시대와 환경에 맞춘 미디어와 언론의 역할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표현의 자유’ 가 있는 자유롭고 공정한 제작환경 속에서 민주성이 담보되는 방송이 만들어지길 기대합니다. 1789년에 나온 인권선언(11조)은 “생각 및 의견의 자유로운 소통은 인간의 가장 가치 있는 권리 중의 하나이다. 모든 시민은 자유롭게 말하고, 쓰고, 출판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민달팽이 유니온은 청년주거권 문제와 관련한 다양한 보도와 기사를 위해 애써 주시던 많은 언론인분들의 땀과 노고를 통해 많은 임차인 문제와 주거 문제를 알릴 수 있었습니다. 청년 주거권의 보장이 당사자들의 증언과 참여에서부터 이루어 지듯이, 언론 정상화 역시 언론을 매일 접하고 마주하는 독자로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론 정상화와 좋은 언론을 위한 여정에 민달팽이 유니온이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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