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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달팽이유니온]/* 활동보고

[활동보고]2015년 세계 주거의 날, 민달팽이는 ‘온종일 주거권’ 중!

by 비회원 2015. 10. 8.

2015년 세계 주거의 날, 민달팽이는 온종일 주거권!

 




세계 주거의 날?

 

지난 105()은 세계 주거의 날이었습니다. 세계 주거의 날은 국제연합(UN)에서 지정한 기념일로 매해 10월 첫째 주 월요일에 기념하고 있습니다. 국제연합은 세계 주거의 날을 통해 주거가 인간의 기본적이 권리라는 인식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올해 세계 주거의 날 테마는 모두를 위한 공공 공간(Public Spaces for all)입니다.

 

민달팽이유니온도 매년 세계 주거의 날에 참여해 왔는데요. 2013년은 종각에서 있었던 세계 주거의 날 행사 참여 및 회원들과 함께하는 민달팽이 보이는 라디오행사를 통해 홍대 거리에서 주거를 이슈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2014년에는 대만에서 있었던 대규모 주거 운동인 巢運꽃보다 민달팽이란 이름으로 함께 참가하였습니다. 



  



    


2013년 세계 주거의 날 참여

2014년 주거의 날 : 꽃보다 민달팽이

 

집에 머무는 시간, 9시간 48

 

민달팽이유니온에서는 세계 주거의 날을 맞아 청년들을 대상으로 3일 간 설문조사를 받았습니다. 집에 머무는 시간대비 진짜 주거 비용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기획했는데요. 그 결과 설문조사에 참여하신 분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은 하루 평균 9시간 49분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인의 평균 수면시간이 약 7시간인 것과 생활에 필수적인 세면·생리 등 시간을 고려한다면 실질적으로 집에서 여가시간을 거의 가지지 못하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 평균 주거비는 약 736천 원으로, 평균 거주시간을 기준으로 보면 시간 당 약 2,480원의 주거비를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응답인원의 시간 당 평균임금의 약 26.7% 수준이며, 최저임금의 절반 수준입니다. 집에서 눈만 붙이고 나오는 것 같은데, 왜 이리 주거비는 비쌀까요?


 

세계 주거의 날, 온종일 주거권

 

세계 주거의 날 아침, 밤새도록 준비한 캠페인 물품과 직접 삶은 계란 900개를 들고 회원님들과 함께 신촌·강남역으로 나갔습니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직장인분들께서 부지런히 하루를 시작하고 계셨는데요. "월세 버느라 힘드시죠? 오늘 세계 주거의 날이라 서로를 응원하는 날로 만들고자 달걀을 삶아서 가져왔어요!" 라고 드리며 서로 웃음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함께 참여해 주신 분들 덕택에 준비한 900개의 삶은 계란은 금방 동이 났고, 바쁜 가운데서도 관심을 가져주시는 시민 분들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오후 3시에는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세계 주거의 날 기념 토론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이 토론회에서는 내년 예정된 해비타트 3차 회의를 앞두고 과거 1·2차 회의 상황을 공유받고, 2015년 한국의 주거권 현실에 대해 세입자·청년·장애인·홈리스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점검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토론회에 참석한 임경지 위원장은 청년주거문제에 대해 세대 내의 문제로 인식하는 것이 아닌 사회가 함께 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말하고 누군가와 불행을 경쟁하는 방향으로 청년주거문제를 바라보지 말고, 누구나 더 나은 삶을 함께 살 수 있다는 것을 함께 보여주는 것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자.”라고 하였습니다.

 


   




 모두가 함께 머무를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세계 주거의 날을 맞이하여 정신없이 바쁘게 보낸 하루였지만, 그만큼 알차고 보람된 하루였습니다. 2015년 들어 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주거 공공성이 후퇴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을 비롯한 사회 구성원 모두의 주거불안은 더욱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현 상황을 진단하고 함께 대안과 해법을 모색하여야 합니다. 민달팽이유니온도 회원 분들과 함께 모두 함께 안정적으로 머무를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참고 : 세계 주거의 날 기념 '온종일 주거권'행사 및 실태조사 결과 관련 기사

 

"전체 가구 20%, 소득 절반 이상 주거비 사용"(http://goo.gl/fy09tZ)

민달팽이유니온, “청년의 시간당 주거비는 최저 임금의 절반”(http://goo.gl/oCTqK7)

20에게 집이란 (http://goo.gl/PKOrQb)

비싼 월세에 등골 휘는 청년들월평균 주거비 73.6만원(http://goo.gl/0AjLi6)

눈만 붙이고 나오는 집...‘너무 비싸요’(http://goo.gl/n3FAvs)

“‘빚내서 집 사라는 정책이 전월세난 부채질했다”(http://goo.gl/ge8ntb)

"주거는 총체적 인권 차원서 접근해야"(http://goo.gl/CkEo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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