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입추' 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더위는 여전히 회원, 조합원님 방안에 스며들어, 밤잠을. 아침을 숨막히게 하여 힘들거라 생각됩니다.
'월간 민달팽이 8월호' 는 4월부터 출판위원회와 함께 이어온 소식지 개편작업의 다양한 결과물이 집약되었습니다.
지난 호에 출판위원회 김세현 위원의 도움으로 디자인 개편작업을 순조롭게 마쳤고, 이를 7월호에 이어 적용하였으며, 호당 2~3편 이상의 회원 조합원님들의 글을 꾸준히 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8월호의 주요 주제는 청년정책 네트워크 활동을 비롯한 정책 이슈, 그리고 '지역 민달팽이' 로 대표되는 주택협동조합의 이야기 입니다.
민달팽이 유니온은 지난 3년여간 서울시 청년정책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거버넌스 경험을 구축하고 있으며, 주거분과에 참여하여 서울시와 청년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협업구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청년정책 네트워크 주거분과 참여를 통하여 서울시 주거정책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와의 협업을 위한 시도를 방안으로 제시하기도 하였으며. '청년 주거권'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이어온 점에서 큰 의미 있었던 활동을 회원인터뷰와 활동 정리를 통해 담아냈습니다. 한편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광화문 국민인수위에 세입자 대책과 관련한 주요 요구사항을 '새시대의 첫차는 주택임대차' 라고 하는 주제로 담아내기도 하였는데요. 이를 통해 앞으로 민달팽이 유니온이 세입자 권리 강화와 이를 통해 주거권 보장이라고 하는 주요한 정책 요구안을 잘 정리하였습니다.
작년 이후 진행되지 않았던 이슈브리핑도 이번 호에서 부활하였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집에도 등장하여 화재가 된 '역세권 2030 청년주택' 을 주요 주제로 담았습니다. '역세권 2030 청년주택은' 역세권이 청년을 위한 공공주택을 짓는다는 표어만 본다면 기대되는 정책이지만 실상은 높은 임대료와, 뉴스테이와 흡사한 공급 구조 등 많은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정책입니다. 이슈브리핑은 2달에 걸쳐 1,2탄으로 분석될 예정인데요. 이번 호에서는 역세권 주택과 관련된 다양한 법령상의 지위와 문제를 파악하는 시간을 보았습니다.
한편 민다팽이 주택협동조합은 달팽이집 MT, 지역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주요 이슈로 담았습니다.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은 서울에서의 협동조합 주택의 공급 뿐만 아니라 현재 전주와 시흥 등 다양한 지역의 비영리 주거 주체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실제로 주택을 공급하고자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에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이번 8호를 잘 탐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월간민달팽이 개편 작업이 궤도를 탔지만, 여전히 처음 목표하고자 한 회원들과의 교류와 회원 조합원들의 평가, 참여가 아직 미흡한 것이 사실입니다. 앞으로 좀 더 출판위원회라는 소통창구를 이용하여 회원, 조합원 여러분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월간 민달팽이' 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글 / 민달팽이 유니온 출판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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