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달팽이유니온(http://minsnailunion.tistory.com)은 청년 가구의 주거 안전을 연구하기 위해 주거안전 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조사기간: 8월 30일~9월 6일). 전체 응답자 355명 중 현재 독립해 살고 있는 20~30대 242명(남성 123명, 기타 2명, 여성 117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했다.
귀갓길, 물리적 위협 당할까봐 위험하게 느껴진다 여 67%, 남 25%
청년들은 집에 가는 귀갓길을 물리적 위협을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위험하게 느끼고 있었다. 귀갓길이 위험하게 느껴지는 이유(복수응답)에 여성의 67%가 ‘누군가로부터 물리적 위협을 당할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그 뒤로는 ‘주변이 어둡거나 시야 확보가 어려워서(56%)’, ‘차량 등으로 인한 사고를 당할 것 같아서(4%)’라는 답변이 많았다. 여성의 6%는 ‘없음’에 답했다. 남성은 ‘주변이 어둡거나 시야 확보가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49%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는 ‘누군가로부터 물리적 위협을 당할 것 같아서(25%)’, ‘차량 등으로 인한 사고를 당할 것 같아서(13%)’ 순으로 많았다. 남성의 30%는 ‘없음’에 답했다.
“누군가 몰카를 찍고있다는 의심이 들었다” 여 22%, 남 11%
몰래카메라 피해도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22%는 ‘누군가 창문을 통해 몰래카메라를 찍는다는 의심이 든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2%는 ‘실제로 누군가 창문을 통해 몰래카메라를 찍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남성의 경우 의심이 들었다는 응답은 11%였고, 실제로 본 적이 있다고 답변한 사람은 없었다.
“집에 낯선 사람이 침입하려고 했다” 여 18%, 남 10%
많은 청년들이 범죄 가능성이 있는 물리적 위험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전사고 및 범죄 경험에 관한 질문에서 여성의 18%, 남성의 10%가 ‘낯선 사람이 집으로 들어오려고 시도했던 적’이 있다고 답했다.
*본 인포그래픽은 상대적으로 주거불안과 위험을 크게 겪는 여성을 위주로 작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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