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 도 자 료 | minsnailunion.org |
Tel. 070-4145-9120 |
수 신 | 각 언론사 사회부 |
발 신 | 민달팽이 유니온 ( minsnailunion@gmail.com ) |
문서일자 | 2014년 3월 27일(목) |
담 당 | 민달팽이 유니온 권지웅 위원장 010-5255-6422 |
용 도 | 민달팽이 주택택협동조합 창립대회에 관한 보도요청의 건 |
제목 :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 창립대회 -집을 찾는 그대에게 주택협동조합을 권합니다. 일시 : 2014년 3월 28일(금) 늦은 7시 장소: 100주년기념교회 사회봉사관 4층 (마포구 독막로 20) |
안녕하십니까? 귀 언론사의 발전을 빕니다.
2. 민달팽이유니온은 청년주거문제해결을 위해 활동해 온 시민단체입니다. 출범 이후 사립대 민자기숙사 정보공개·LH 대학생전세임대주택 정책개선·청년주거환경개선캠페인·전월세 대책 및 주거권 일반 등 청년주거에 관한 의제를 사회에 알리는데 노력하였습니다.
3. 현재 청년들은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인해 작은 방에 모여 살거나, 고시원·지하·옥탑과 같은 최소한의 주거환경도 보장 받지 못하는 환경으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또한 주택을 계약해서 살고 있는 경우에도 임차인에 대한 보호가 열악한 한국의 현실상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계약기간 내에 임대인으로부터 부당한 간섭을 받는 등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영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4. 민달팽이 유니온에서는 제도 개선을 통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동시에 문제의 당사자인 청년들이 직접 주거문제를 해결하고자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였고, 그 노력의 첫 걸음으로 협동조합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주거모델을 시도하고자 합니다.
5. 조합원들의 출자로 이루어진 협동조합이 주택을 소유하거나 임차한 후 조합원이 입주하는 형식의 주택협동조합은 비영리 목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입주하는 조합원은 안정적인 조건에서 주거기간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함께 입주하는 조합원들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공동체적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6. 향후 이와 같은 민간에서 주도하는 비영리 주거모델이 확산되어 사회적으로 부족한 공공주택의 역할을 수행하고, 고립되어 있는 현대인들 간에 공유와 소통의 가치를 회복할 수 있는 사례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7. 행사일정은 첨부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8. 감사합니다.
첨부자료. 1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 창립대회 행사일정
행사 일시 : 2014년 3월 28일(금) 오후 7시
행사 장소 : 기독교100주년기념교회 사회봉사관(서울시 마포구 독막로 20) 4층
3. 행사 내용 :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 창립대회
4. 세부 행사
시간 | 프로그램 | 소요시간 | 내 용 | 츨연자 |
17:00 | 사전준비 및 리허설 | 9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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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0 | 사저행사 |
| 참석자 접수 사전 준비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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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 | 여는 영상 | 5분 | -민달팽이 유니온 창립 축하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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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 | 사회자 인사 | 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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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 | 발표 | 25분 | -민달팽이 유니온 PT (조직 경과 보고, 정관 보고) (주택협동조합의 개념, 취지 설명) (주택협동조합 사업계획, 비전)
| 권지웅 이사장 |
19:40 | 사회자 진행 | 10분 | -1부 끝 & 휴게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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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 | 여는 영상 | 5분 | 활동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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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 | 공연 | 10분 | 조합원 공연 | 김기태 조합원 |
20:05 | 사회자 진행 | 5분 | -대담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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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 대담 | 30분 | -‘주택협동조합이 가야할 길’ | 권지웅님 정태인님 |
20:40 | 창립식 | 10분 | 단체 퍼포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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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 단체사진 | 1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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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 | 뒷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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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자료 2.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립선언문
오늘날 우리 청년세대 앞에 놓인 주거현실은 매우 심각합니다. 안정적인 집을 소유하는 것은 이미 한국 사회에서 실현되기 어려운 꿈이 되었고 청년들은 높은 주거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반지하, 고시원, 잠만 자는 방으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집이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 기본적인 토대가 되지 못하는 사이 청년들은 각자의 좁은 방안으로 고립되어 버렸습니다.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은 창립되기 이전부터 청년들의 주거권 문제를 사회에 환기시켜왔습니다. 각자의 방에 고립되어 있던 청년들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자 힘을 모으는 과정을 통해 능동적 주체로 성장하였고, 그동안 주거문제도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의제로 확대되었습니다.
이제 청년들은 또 다른 한 걸음을 내딛으려 합니다.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은 다음과 같은 사업을 통해 집이 삶을 설계하는 데에 안정적인 단초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나아가 이 사회에 모든 이들이 최소한의 주거권을 평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1. 청년 스스로가 집을 지어 사회적 주택을 공급합니다. 협동조합이 주택을 소유하고 조합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집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땅과 집에 대한 재산권보다는 거주권이 우선시되고 소유보다는 공유의 자원을 통해서 청년들과 협동조합은 함께 커갈 것입니다.
2. 세입자 곁에 있는 든든한 공인중개사와 함께 공정 중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청년들은 주택 계약 시 중개사와 임대인에게 집에 대한 법률 및 생활 정보를 제대로 전달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중개료를 지불하고도 그에 합당하는 서비스를 받기보다는 계약 과정에서 스스로 약자임을 확인받게 되기에 적정한 중개 수수료와 임차인을 최우선에 둔 정보를 제공하여 세입자의 권리를 회복시키고자 합니다.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은 벽으로 나눠진 방 속에서 청년들이 따로 삶을 꾸리는 것이 아니라 공유를 통해 자연스럽게 협동하는 주거 공동체를 지향합니다.
이제 흩어져 있던, 하지만 그 가능성을 무한히 가진 청년들이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에 모여서 새로운 삶을 재구성하고자 합니다. 한국 사회의 높은 주택 가격과 이로 인한 불평등과 주거 불안정을 해결하는 이 움직임은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동시대의 청년들의 지지와 참여로 만들어 질 것입니다.
2014년 3월 28일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 조합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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