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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달팽이유니온]/* 보도자료, 기자회견, 논평

[기자회견] 2017 촛불대선 청년유권자 행동 선포

by 민달팽이유니온 공식계정 2017. 4. 14.

#VoteFor 새로운 대한민국,

2017 촛불대선 청년유권자 행동 선포 기자회견

 

시민들은 대선날짜를 바꾸었는데,

후보들은 무엇을 바꾸고 있습니까!

 

공동주최 : 민달팽이유니온, 청년유니온, 청년참여연대, 광주청년정책네트워크, 수원청미래충전소, 시흥청년아티스트, 시흥나눔자리문화공동체, 심심한청년들(전주), 작은자유(남원), 제주청년네트워크, 청년고리(대전), 천도교청년회, 청년감자(시흥), 청년광장, 청년이 바라는 복지(전주),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한국청년연합(KYC), 함께가자 청년들(전주), 흥사단 전국청년위, 경기청년유니온, 경남청년유니온, 대구청년유니온, 부산청년유니온, 인천청년유니온, 청소년유니온, 광주청년유니온 등 (411일 오후 3시 기준)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2017 촛불대선 청년유권자 행동 (청년단체, 청년정책거버넌스 참여 단체 및 개인)412() 오후 130분 광화문광장 북단 앞에서 2017 촛불대선 청년유권자 행동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선거를 선거답게 만들기 위한 요구와 2017 청년대선정책요구안을 발표합니다.

 

3. 대통령 선거일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광장에 모인 촛불의 힘으로 만들어 낸 조기 대선이지만, 정작 촛불을 들었던 시민들이 선거에서 목소리를 높일 자리는 보이지 않습니다. 새로운 전환과 개혁의 목소리는 여전히 높지만, 이러한 목소리를 무대에서 밀려나고 있습니다.

 

4.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는 단순한 장미대선이 아니라 촛불이 만들어 낸 촛불대선입니다. 촛불의 외침과 열망을 받아, 새로운 사회를 만드는 비전 경쟁, 정책 경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참여의 문턱은 낮추고 더 많은 시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야 합니다.

 

5. 청년은 이번 촛불대선을 만들어 낸 주역입니다. 청년실업 문제는 노인빈곤 문제와 함께 우리 사회의 양대 급소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이고 전격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생애 전반에 퍼져버린 불안을 걷어내기 위한 청년정책이 필요합니다.

 

6. 이를 위해 2017 촛불대선 청년유권자 행동을 시작하며, “선거다운 선거를 위한 3가지 약속을 제안하고, 2017 청년대선정책요구안을 발표합니다.

 기자회견 개요 및 순서

 

#VoteFor 새로운 대한민국, 2017 촛불대선 청년유권자 행동 선포 기자회견

 

시민들은 대선 날짜를 바꿨는데 후보들은 무엇을 바꾸고 있습니까!”

 

2017412() 오후 130, 광화문광장 북단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묵념

 

기자회견 취지 및 순서 안내

 

촛불대선 의미 상실시키는 선거운동 비판과 선거다운 선거 위한 3가지 약속 제안

 

2017 청년유권자행동 활동계획 발

 

2017 대선 청년정책 전환의 필요성과 주요 정책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문 낭독

 

퍼포먼스




*기자회견문



2017 촛불대선 청년유권자 행동, 이제 시작합니다.

 

봄이 오고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주말의 광장은 일상으로 돌아갔지만, 촛불의 온기는 여전히 광장에, 시민들 속에 남아있습니다. 이제 모든 신문에 선거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정작 그 속에는 광장의 시민도, 청년의 삶도 없습니다. 새로운 전환과 개혁의 목소리는 여전히 높지만, 이러한 목소리를 무대에서 밀려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4년을 눈물과 아픔 속에 보내왔습니다. 메탄올을 뒤집어 쓴 공장에서, 구의역에서, 고시원에서, 반지하, 옥탑방에서, 우리 사회 곳곳에서 청년의 삶은 날마다 부서졌고, 더 노력하고 도전하라는 말을 또는 너희만 힘드냐는 핀잔을 들어야 했습니다. 그런 청년들이 1년 전에는 의회 권력을 뒤집었고, 광장에 쏟아져 나와 최고 권력자들을 끌어내렸습니다.

 

그래서 이번 대통령 선거는 단순한 장미대선이 아니라 촛불이 만들어 낸 촛불대선입니다. 촛불의 외침과 열망을 받아, 이번 대선을 새로운 사회를 만드는 정책 대결과 비전 경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참여의 문턱은 낮추고 더 많은 시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야 합니다.

 

이번 촛불대선에서는 현 세대와 미래세대를 잇는 전격적 조치를 필요로 합니다. 탈출하고 싶은 헬조선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저출산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은 지속가능한 사회의 존립 자체를 위태롭게 만들고 있음에도, 현 세대와 미래세대를 잇는 정책 노력은 매우 취약하고 제도 안 보다 제도 바깥에 더 많은 사람들이 놓여 있습니다. 근본적이고 전격적인 조치가, 생애 전반에 퍼져버린 불안을 걷어내기 위한 청년정책이 필요합니다.

 

이번 선거는 그러한 청년 정책을 만드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결코 피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요구하고, 또 약속합니다.

 

우리는 후보와의 악수가 아닌 공론의 장, ‘시민참여의 장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숫자 속에 갇힌 공약이 아니라, 청년의 삶으로 채워진 공약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이번 대선에서 청년들의 불쌍함을 호소하는 것이 아닌, 청년의 권리를 주장합니다.

우리는 아묻따투표, 인기투표가 아닌, 지지와 감시, 견제와 균형의 투표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대통령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청년의 삶 바꾸는 선거를 만들 것입니다.

2017 촛불대선 청년유권자 행동, 이제 시작합니다.

 

 

2017412

2017 촛불대선 청년유권자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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