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임원선거] [장수정 이사 후보 활동계획서 및 이력]

[2017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임원선거] [장수정 이사 후보 활동계획서 및 이력]

[출마의 한마디]

 

14년부터 달팽이집에 함께 살게 되었었고, 이것이 정말 필요한 안전망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3년, 달팽이집에서의 경험과 관계를 확장하고 실천하는 이사가 되겠습니다.

 

 

[활동계획서]

 

안녕하세요 :-)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이사로 출마한 장수정입니다. 우리가 살아갈 세상은 성장 없는 시대라고 들었습니다. 저 역시 나이가 든다고 해도 삶이, 일자리, 주거 환경이 크게 좋아질 거라는 기대가 없었습니다. 그 속에서 저는 많이 방황했고, 외로웠습니다.

 

14년부터 달팽이집에 함께 살게 되었었고, 이것이 정말 필요한 안전망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주거라는 것이 나의 삶에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도 크게 실감하였습니다. 그 필요성에 크게 공감하고, 2년 동안 주택협동조합의 이사로 활동했습니다.

 

그런데 바쁘다는 핑계로 크게 역할을 많이 하지 못한 것 같아 많이 미안하고, 또 그 시간동안 함께 해 준 분들께 늘 감사 한 마음입니다. 부족한 부분을 조금 더 채울 수 있을까 하여, 2017년 다시 출사표를 던져보고자 합니다.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이 더 많은 청년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년의 경험 확장을 위한 실천 제안

제 3년의 달팽이집 경험은 주택 협동조합의 경험은 청년주거 문제에 대한 당사자로써의 문제의식을 가질 수 있게 해 주었고, 그 안에서 서로를 보듬어 가며 함께 안전망을 만들었던 경험을 가지게 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청년주거에 대한 협동조합 모델이 4년 정도의 경험을 갖는 동안 다양한 사람이 달팽이집을 거쳐갔고, 다양한 형태로 각자의 삶을 살고 있을 것입니다.

달팽이집의 경험은 우리 각자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달팽이집에 살고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달팽이집을 거쳐 간 사람들의 경험이 확장되고 보존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경험을 어떻게 더 풍성한 안전망, 관계, 컨턴츠와 자원으로 확장되고 연결될 수 있을지 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다면 ‘졸업한 달팽이들을 위한 커뮤니티 확장’ 시도를 해 나가보고 싶습니다.

 

[이력]

 

2009.6-2010.12 노리단 기획팀

2011.3-2012.12 이음 기획팀

2013.2-2016.7 청년허브 사회혁신 활동가 양성사업

2015. - 2016.12 달팽이집 2,5호 거주

2015 - 현재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이사

2015 - 현재 청년유니온 조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