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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달팽이유니온]/* 공지사항

기부 플리마켓 <민달팽이들의 쉼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8. 7.




청년주거빈곤 해결 위한 기부 플리마켓 <민달팽이들의 쉼표>

쇼핑도 하고! 기부도 하고! 청년주거빈곤도 해결하고!

민달팽이들의 쉼표로 오세요!


2016년 8월 9일(화), 10일(수), 오전 11시 - 오후 7시, 청계광장

 




1. AIESEC  THIS project (아이섹 디스 프로젝트, 공동대표 조윤재, 윤빛나) 는 재미있는 기부, 청년 주거 빈곤 해소를 위해 신개념 기부 플리마켓 <민달팽이들의 쉼표>를 8월 9일, 10일 양일간 청계광장에서 개최한다. 플리마켓을 통해 얻은 수익은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민달팽이유니온(위원장 임경지)에 기부할 예정이다. AIESEC(아이섹)은 전국 주요 대학이 모인 연합 동아리로, 문화 기획 및 사회 참여 활동 등 대학생들이 사회 문제에 폭넓게 관심을 가지며 다양하게 활동하는 동아리로 이번 AIESEC THIS project 는 서울대, 숭실대, 한국외대, 홍익대학교 학생 19명이 뭉쳐 청년들이 가장 심각하게 겪고 있는 주거 문제를 사회에 알리고 해결하는 데에 기여하고자 특별히 기획되었다.


2. 서울 청년 1인 가구의 주거빈곤율은 36.3%로 서울에 거주하는 다른 세대에 비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인구주택총조사, 통계청, 2010) 열악한 주거환경에 상당 수 청년들이 노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소재 4년제 및 전문 대학을 포함한 기숙사 수용율은 11.8% (2015년 대학알리미 기준, 민달팽이유니온 자료)로 대학생 때부터 높은 월세를 부담하며 살고 있다. 이에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 10명 중 7명은 자신의 소득에서 30% 이상을 주거비로 지출하고 있다. (주거실태조사, 국토교통부, 2012.)

 

3. 이렇듯 청년의 주거빈곤은 보편적으로 겪는 상황이지만 아직 청년 대상의 공공임대주택과 높은 월세와 열악한 환경을 해소할 수 있는 뚜렷한 정책이 부족한 상황이다. 서울시의 대학생 희망하우징(1038호), 청년 대상 협동조합형 공공주택(46호, 2016년 8월 현재 공급 완료 기준), 행복주택은 작년부터 시작했지만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또한 서울시 협동조합형 공공주택에 비해 임대료가 약 2배 가량 비싸 시세보다는 저렴하지만 청년들의 임대료 부담이 높은 편이다. 이에 청년 주거 정책은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입주할 수 있고, 부담이 가능한 공공임대주택이 많아져야 한다. 아울러 불평등한 임대차관계 또한 개선되어야 한다.


4. 기부 플리마켓 <민달팽이들의 쉼표>는 청년 주거 빈곤의 현실과 주거 정책의 부족한 상황을 알려 사회에는 주거 문제 해결 촉구를, 청년들에게는 혼자만이 겪는 문제가 아니며 주거권 보장을 위해 함께 해결하자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민달팽이들의 쉼표>라는 이름처럼 청년들을 위한 상담, 정책 안내, 청년들이 자주 겪는 주거 문제인 임대인, 중개인과의 불평등한 관계를 재밌게 꼬집는 캠페인은 물론 청년 1인 가구가 살면서 필요한 다양한 잡화, 의류, 식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을 동시에 연다. 이에 청춘상담소 좀 놀아본 언니들, 민달팽이유니온 등이 함께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6. 본 행사를 기획, 총괄한 AIESEC  THIS project (아이섹 디스 프로젝트) 조윤재 대표는 “청년 주거 빈곤은 이제 공기처럼 우리 피부에 가깝게 느껴지는 문제인만큼 편하게 다가가고자 청년 19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이번 <민달팽이들의 쉼표>를 기획했다.”며,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민달팽이유니온에 기부해 청년들이 서로 돕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그 시작에 물꼬를 트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