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일곱번째, 7월 주요활동보고
민달팽이유니온 주요 활동보고
민달팽이 유니온의 7월은 그 어느 때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만큼, 다양한 활동의 열기속에 얼마나 더웠는지도, 얼마나 후끈달아올랐는지도 몰랐을 만큼 손살같이 지나간 한 때였습니다. 5차례의 오픈테이블, 컨퍼런스, 토론회를 참가, 주최하는 한편. 청년주간을 함께 준비하고 청년의회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숙의의 과정과. 청년의 정책, 바람을 모으는 작업을 함께하기도 하였고. 또 국민연금부터 주거기준, 주거권까지 다양한 주제와 이슈들의 심도깊은 대화를 나누는자리를 가지기도 하였습니다. 연대사업으로는 고려대 기숙사 TF팀을 지속적으로 총학생회와 함께하는 한편, 금융정의연대와 청년 고금리대출 현황 실태조사에 관한 기자회견과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숨가쁘게 달려왔던 민달팽이들의 7월, 함께보아요!
7월 2일 국민연금 오픈테이블
국민연금 개혁을 앞두고, 청년단체로서 다양한 목소리를 내기도 하였던 민달팽이유니온이 오픈테이블을 열었습니다. 어렵고 먼 이야기지만, 국민연금이 청년의 삶과 아주 밀접히 연관되어있다는 생각으로 오픈테이블을 열게 되었는데요
어렵고 먼 이야기만 같은 국민연금이 청년의 삶과 아주 밀접히 연관이 되어있다는 생각으로 오픈테이블을 열어봅니다. 대학 기숙사를 앞두고 지역 주민과 벌어지는 갈등, 최저임금이 오르면 영세 자영업자가 망한다는 소리들. 청년의 삶이 곳곳에서 방패삼아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 오늘을 사는 다양한 사람들의 노후와 우리의 노후를 보장하는 국민연금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 오픈테이블이 되었습니다.
오픈테이블 후기 보러가기 : http://goo.gl/TJrtn1
*앞으로 민달팽이유니온은 여러 청년들과 함께 국민연금 개혁의 청년의 목소리를 더하고 우리가 옳음을 증명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많이 지켜봐주세요!
7월 3일 회원소모임 '주주클럽' 독서모임 시작
끈끈하게 더 끈끈하게 모이고 있는 회원소모임 '주주클럽' 의 새로운 소모임 속의 소모임으로 독서모임을 시작하였습니다. 첫 독서모임은 대방동 무중력지대에서 열렸는데요, 이날은 상근자 현준과, 서지은회원의 발제로 '아파트게임' 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한민국의 부동산 신화를 여실히 보여준 '아파트게임' 의 내용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잔상으로 알고 있던 여러가지 사실들을 서로 공부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서 유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끝나고는 치맥과 함께 뒷풀이자리도 이어졌답니다.
7 / 4 청년의원 위촉파티
청년주간, 청년의원 위촉파티가 7월4일에 진행되었습니다.
이 전주를 시작으로 청년의원 교육부터 청년주간의 서막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들이 전개되었는데요
자세한 청년주간과 관련된 사항은 밑에 이어질 컨퍼런스, 청년의회 소식에서 더 참고해주세요!
7 / 11 주거상담사 양성과정 3기 수료식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는 청년주거상담사3기의 마지막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날은 7강으로 서울연구원의 남원석박사님이 '주거권 보장을 위한 정책'으로 우리나라의 공공임대주택 정책과 주거복지지원과 관련한 다양한 사례들을 말씀해주셨는데요, "우리나라는 사회주택이 많이 부족하지만 해외사례의 경우 국가에서 민간단체에 대한 지원이 활발하고 그 힘으로 사회주택에 역량이 강화되고 있다' 며 사회주택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지자체의 역량을 늘려나가 지원을 강화해야함을 강조해주셨습니다.
마지막강인 8강으로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의 권지웅 이사장이 '권리로서의 주거권' 이라는 주제로 현재 강의실을 꽉매운 수강생 여러분과 함께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총 4주에걸쳐 8강에 거친 강의를 96%이상의 수강생분들이 수료를 해 주셨구요. 이 날은 수료식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교육과정에 참여해준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번에 참가 못하신 분들은 아쉽지만 다음 기수를 기대해주세요!
*주거상담사3기 전체 강의 내용과 정리된 글은 곧 올라올 예정입니다 ^^
7 / 15 서울시 청년 고금리 대출 실태조사 돌입 기자회견
7월 15일 오전 11시, 민달팽이유니온은 금융정의연대, 청년연대은행 토닥, 희년함께,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청년 유니온, 복지국가 청년 네트워크, 정의당 청년학생위원회, 청년녹색당 등 청년단체와 함께 '서울시 청년 고금리대출 실태조사 돌입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현재 많은 청년들이 부채 때문에 아우성치고 있습니다. 지난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30대 미만의 경우 평균 1,558만원이라는 빚을 떠안고 있습니다. 이는 전년대비 11%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4,50대와 비교해도 증가폭은 확연합니다. 88만원세대, 삼포세대를 넘어 이제는 실신세대(실업자・신불자)라는 자조까지 만연합니다.
박근혜 정부는 출범 이 후, 부동산 활성화를 위해 매매활성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청년 주거문제에 대해서는 '빚내서 집사기, 빚내서 전세자금 마련, 빚내서 월세내기'등 부채를 통해서 해결할 것을 강권하고 있습니다. 지난 행복주택 입주기준과 임대료에 대해 민달팽이 유니온이 문제제기를 하였을 때도 국토부의 답변은 보증금 대출을 이용하라라는 무책임한답변을 내놓았습니다.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시작부터 고금리의 부채를 가지고 있다면 미래를 준비하기란 불가능할 것입니다. 민달팽이유니온도 청년단체들과 함께 청년부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태조사에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고금리(15% 이상) 대출의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여 설문에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실태조사 기간 : 2015년 7월 15일~8월 31일
▶실태조사 링크 : http://goo.gl/forms/izSxqJBlQ8
7 / 16 '최저주거기준 넘어 적정기준'을 위한 정책포럼
민달팽이유니온이 함께하는 서울시 청년정책네트워크의 주거팀에서 지난 8개월여간의 결과물로 '최저주거기준 넘어 적정주거기준을 위한 정책' 이라는 주제로 오늘 오후 4시 포럼을 열었습니다.
기존에 최저주거기준에 대한 논의와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었지만, 실제로 고비용을 지불함에도 그다지 쾌적하지 못한 오래된 다가구, 다세대, 원룸 등의 거처에 거주할 수밖에 없는 1인 세입자 등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적정주거기준' 을 도입해야합니다. 이를 위한 기준의 마련과 정책에 있어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 연구자분들을 모시고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토론회 자료집과 결과물은 곧 정리해서 올려드릴 예정입니다! 기대해주세요 ^^
7 / 18 청년이 말하는 다음 주거 <주거권이란 무엇인가? - 그루트붐, 용산, 행복주택>
2015서울청년주간 메인 행사가 7월 18일~ 7월 19일 양일간 서울혁신파크에서 많은 분들의 참여속에 이루어졌습니다.
그 중 청년청2층에서 열리는 N개의 컨퍼런스중 민달팽이유니온이 발제를 맡은 <주거권이란 무엇인가? - 그루트붐,용산,행복주택> 또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주거권에대한 심도깊은 이야기를 한 민달팽이유니온의 임경지위원장의 발제에 이어 이미경 국회의원, 변창흠 SH공사사장, 조명래 단국대 도시지역계획학 교수님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뜨거운 열기 속에 계속되었습니다.
이 날 속기록과 자료집 역시 곧 올려드릴 예정입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십시오 ^^
7 / 19 청년의회 본회의
청년의회가 열렸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청년들이 열었습니다. 파편화된 정책의 나열이 아닌 우리 사회의 새로운 원리,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민달팽이유니온도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집이 짐이 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힘을 느꼈습니다.
청년의회 관련 기사 :
http://m.khan.co.kr/
7 / 21 회원모임 '소수의견' 영화번개
용산참사를 다룬 영화 “소수의견” 을 함께보는 번개가 열렸습니다. 이번 번개모임은 회원소모임 '주주클럽' 과 민유가 같이 주최하여 열게 되었답니다.
이번 ‘소수의견’은 작년에 함께 보았던 삼성전자 반도체 노동자 사건을 다룬 ‘또 하나의 약속’ 그리고 청년유니온, 복지국가청년네트워크, 토닥토닥협동조합과 함께 본 ‘카트’에 이어 함께한 영화모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모임은 이제 두달여를 맞게 된 민달팽이유니온 회원 소모임 ‘주주클럽’이 함께 기획한 모임으로 금요일에 함께 모여 회원소모임 회원,조합원 분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질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7 / 23 기초연금 1년 토론회
오늘 (23일)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는 “기초연금 1년,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라는 제목의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오늘 토론회는 기초연금도입 1년을 맞이하여 문제점을 평가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는데요. 새정치민주연합의 이목희, 양승조 의원 및 정의당의 박원석 의원등 7개 의원실과 빈곤노인기초연금보장연대의 공동주최로 열린 오늘 토론회는 내가만드는복지국가의 공동위원장이신 오건호 위원장이 발제를 해주시는 한편, 민달팽이 유니온의 임경지 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석하였습니다.
토론회는 기초연금을 둘러싼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냈는데요, 발제를 맡은 오건호 위원장은 “복지부에서 주관한 설문조사를 보면 긍정적으로 도움된다라는 평가가 있지만 문제는 기초연금안에는 많은 독소조항이 있다” 라며 “가능한 빨리 독소조항을 드러내지 않으면 퇴색되기 때문에 이를 계기로 기초연금을 진단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라고 말하며 기초연금에 관한 5가지 쟁점을 자세히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임경지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은 “청년들의 지불능력의 향상이 없다면 연금인 보험료를 내기가 부담스럽다. 국민연금은 보험료나 후세대를 고려해야하지만 기초연금은 현세대가 부담한다. 이런 흐름에서 청년과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서 안정적인 목소리를 내야하며, 이러한 사회적인 대타협의 내용에는 집값을 부여잡고 빚으로 부동산을 떠 받치는게 아니라 안정적인 소득으로 ‘우리의 할머니에게 용돈걱정을 해도되지 않아도 되는’ 이런 사회적인 대 타협이 필요하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해선 발제를 맡은 오건호위원장 역시 “고령화시대에 어르신들이 많아지는 만큼 피할 수 없는 과제이다. 그래서 온 세대가 이거에 신경을 쓰고 기초연금을 강화해야한다. 때문에 제도의 신뢰를 세대간에 재원을 공평히 분배하고 제도를 만드는 로드맵을 만들어야한다” 라며 기초연금이 노후를 설계할 수 있는, 현세대 역시 안정적인 노후를 설계할 수 있는 제도여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 더 나은 삶과 노후를 계획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해 민달팽이유니온 또한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토론회 속기 보러가기 http://bit.ly/1MppRel
▶민달팽이유니온 회원가입 http://bitly.com/minsnailunion
7 / 24 참여예산 한마당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에서 달팽이집이 대표로 제안한 ‘가재울 소셜다이닝’이 4: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결선 입성! (2740건 중 결선안 738건에 뽑힘) 이제, 결선투표에서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재울 소셜다이닝
달팽이집이 있는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 ‘열린 부엌’, ‘우리동네 냉장고’, ‘물품공유’를 통해 1-2인 가구 공동체와 세대간 교류를 통해 마을생태계를 복원하고자 하는 사업
주민참여예산제, 가재울 소셜다이닝이 더 알고싶다면 ☞ http://minsnailunion.tistory.com/378
7 / 30 서울리츠 공급 발표에 관한 청년학생단체 기자회견
7월 30일 민달팽이유니온은 빚쟁이유니온(준),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청년유니온, 고려대학교총학생회, 서강대학교총학생회, 서울시립대총학생회, 대학생주거권네트워크 등 청년학생단체와 함께 서울시 '서울리츠' 사업 발표에 대한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보도자료 링크 : http://minsnailunion.tistory.com/379
7 / 31 서울시 대학생, 청년 고금리 대출 실태조사
햇빛이 내리쬐던 7월의 마지막날, 금융정의연대와 함께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서울시 청년, 대학생들의 고금리 대출 실태조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금융정의연대와 서울시 청년민생호민관 분들과 함께 진행한 이날 캠페인을 통해 서울시 청년, 대학생들에 대한 고금리 대출 실태조사에 대한 독려와, 홍보를 하였습니다.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 주요 활동보고
두둥. 달팽이집 3호 공급을 위한 준비가 본격!
서촌, 남가좌, 불광, 등촌동을 돌아 성신여대 입구역 근처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어제는 집주인분을 만나고, 오늘 추가 답사를 왔습니다. 옆은 뼈다귀탕이 맛있다는 돈암시장이 있고, 번화가다 보니 다이소가 있네요. 아담한 3층 집에 앞 뒤로 아주 작은 마당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계약 내용들이 정해지면 조합원들과 함께 어떻게 달팽이집 3호를 공급하면 좋을지 모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하반기에 공급될 달팽이집 3,4호를 같이 만들어가 봅시다.
곧 뵈어요~!
민달팽이유니온이 코디네이터로 함께하고있는 SH공사의 화곡동 협동조합 주택 에 대한 심사와 입주자가 선정되었습니다. 몇주간에 걸친 교육과 면접심사를 통해 총15명이 선정되었고, 이제 이분들과 공동체를 이루며 함께 살기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한국 최초의 청년헙동조합형 공공주택이었던 홍은동의 ' 이웃기웃' 에이어 이번에 두번째로 공급되는 화곡동 청년협동조합형 주택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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