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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권18

용산 참사 8주기 : 함께 성찰하고, 책임질 사람들에게 책임을 묻습니다. 용산 참사 8주기가 다가옵니다. 2009년 1월 20일, 불길 속에 타버린 생명과 삶이 있습니다. 장례를 치루는 것도 쉽지 않았고 진상 규명은 유가족들과 함께 싸우고 있는 활동가, 시민들의 힘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속 시원하게 책임자들의 사과 하나 제대로 받지 못하며 가슴 치며 살아갑니다. 그러는 사이 용산 참사의 희생자가 나올 수밖에 없도록 진두지휘한, 즉 참사의 책임자인 김석기는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국가는 또 다른 용산을 너무 쉽게 만들었고, 또 버려두었습니다. 용산 참사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이 질문들을 되뇌입니다. '국가란 무엇인가?', '정부가 잘못된 판단과 행동을 했을 때 책임은 어떻게 져야 하는가?' 세월호 참사 때도, 메르스 대응에 무능했던 정부를 볼 때도, AI가 전국적.. 2017. 1. 18.
광장에서 만난 민달팽이들의 촛불 이야기 : 당신, 거기 있어요? 광장에서 만난 민달팽이들의 촛불 이야기"당신, 거기 있어요?" 1월 17일(화) 저녁 7시 30분, 무중력지대 G밸리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우림라이온스밸리 A동 612호 10월 이후, 12번의 촛불이 있었고 2번의 우리 목소리를 담은 날이 있었고, 1번의 동료 청년, 시민들과 토론한 자리가 있었습니다. 민달팽이유니온이라는 깃발 아래에서 함께 촛불을 들고 목소리를 쏟은 사람들은 50명이 넘습니다. 이러한 열망을 이어받아 국회는 탄핵을 의결했고, 헌법재판소는 재판 중에 있습니다. 특검은 수사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고, 이제 우리 사회의 개혁이라는 과제를 둔 상태에서 곧 조기 대선이 실시됩니다. 대선 주자들은 이제 채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경주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제 그들이 진단하는 우리 사회의 문제와 .. 2017. 1. 16.
[보도자료] 108명의 시민, 차별적인 행복주택 입주기준에 관한 의견서 제출 보도자료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11.21. 입법예고)에 대한 의견서 제출 청년에 대한 정의없이 청년을 사각지대로 내모는 행복주택 개선하라! 2016년 12월 28일 우편 제출임경지 외 107인 및 민달팽이유니온 1.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월 21일 공고 제2016–1518호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를 통해 예술인, 프리랜서, 창업자를 포함하는 행복주택 입주자격에 관한 현 개정안을 발표했다. 2. 그러나 해당 개정안은 예술인, 프리랜서, 창업자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제도로 문턱이 높아 사실상 입주를 막고 있으며 청년 간의 차별을 발생시키고 있다. 3. 이에 입법예고 의견접수 마감일인 12월 21일 민달팽이유니온은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에.. 2016. 12. 28.
[컨퍼런스] 정당정치의 새 지형 : 변화의 정치, 헬조선, 귀도, 같은 좌절, 다른 대안 정당정치의 새 지형 : 변화의 정치, 헬조선, 귀도, 같은 좌절, 다른 대안 New Landscape of Party Politics & Transformation in Politics - Hell Chosun, Ghost Island, Same Discouragement, but Different Alternatives 2016년 9월 4일, 홍콩 입법회(한국의 국회) 선거에서 2014년 우산 혁명을 주도했던 청년 그룹 중 총 8명이 당선되었습니다. 역시 2014년에 해바라기 운동의 주축이었던 대만 청년들은 신생정당 시대역량(時代力量; New Power Party)을 만들어 올해 대만 총선에서 제3정당으로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반면 2015년 5월, 아베 신조 정권의 안보 법안에 저항하며 목소리를 냈.. 2016.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