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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테이블7

[오픈테이블] 4. 집 주인의 발소리가 들려온다 : 서울대 학생들과 함께. 서울대 총학생회 과 함께 오픈테이블을 진행했습니다. 주거빈곤율 1위인 관악구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 고시촌에 밀집해서 사는 대학생들의 주거살이는 어떨까요? “집 주인의 발소리가 들려온다.”라는 것을 주제로 청년 세입자 권리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망해보는 오픈테이블이었습니다. 즐겁게 주먹밥을 만들어먹었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외로움’, ‘이것도 방이라고?“ 등으로 집에 관한 다양한 삶의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집과 관련한 이야기들, 특히 울컥울컥했던 사례들은 자칫 지나친 사생활을 드러내는 것일지도 모르고 그저 사변적인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모두 모여 이야기하니 공동의 문제, 함께 해결해나가야 하는 문제라는 것을 더욱 느꼈습니다. 이어서 서울대의 시흥캠퍼스 신설 계획을 논의하고 학생들의 권리가 배제되는 점,.. 2014. 5. 29.
[오픈테이블] 2. 주거, 욕심인가요? : 청년주거빈곤율 1위 관악구 이야기 민달팽이유니온 오픈테이블 두번째, 민달팽이가 관악으로 찾아갑니다. 서울 1인 청년 주거빈곤율 1위, 51.3%에 달하는 관악구 청년들의 고민은 무엇인지 듣고 싶습니다. 열악한 주거 환경임에도 비싼 주거비용을 내는 상황, 그러나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공통의 문제들의 해결법을 모색하는 자리에 초대합니다. 서울 1인 청년 주거빈곤율 51.3%로 1위인 관악구, 게다가 전통적인 고시촌으로 형성되어 고시원이 즐비합니다. 좁은 방과 아주 작은 창문, 따닥따닥 붙은 방은 더위에도 추위에도 약하고 쉽게 불이 나기도 하고 노후 시설이 그대로 방치되는 곳이 있어 안전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혼자 사는 것이 다만 외로워서가 아니라 삶 자체가 고단해서 힘겨운 우리 청년들, 나를 살리고 지역을 살리는 집을 .. 2014. 5. 22.
[오픈테이블] 1. 우리, 같이 살아볼래요? : 사회적경제를 통한 주거해법찾기 민달팽이유니온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동네에서 청년들을 직접 만나는 오픈테이블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 자리는 사회적경제를 통한 주거문제 해법찾기를 주제로 청년들의 실제 경험과 삶 속에서 공유화 협동을 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정책 방향을 공유했습니다. 저녁 시간이라 민달팽이들이 저녁을 준비했어요. 카레 만드는 중이에요. 야채 카레! 건강한 카레를 만들어요. 세월호 참사라는 큰 사건을 겪고 나서 치유와 공감의 시간을 갖고자 했습니다.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는 의미에서 가만히 있었던 순간과 그 이유를 나누었습니다. 고등학교 시간에 불합리하게 강요받았던 이야기들, 권위로 제압하려고 했을 때 어쩔 수 없이 가만히 있어야 했던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누군가.. 2014.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