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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달팽이유니온7

[2014년 6월호 주거상담사1기 후기]민달팽이 유니온 주거상담사 1기 임소라입니다.^^ 안녕하세요 주거 상담사 1기 임소라 입니다. 현재는 민달팽이 유니온에서 상근자로 있고 민유와 인연의 시작이 된 게 바로 주거상담사1기 교육 이었답니다.^^ 지난 해 겨울 우연히 신청했던 주거상담사 프로그램은 저에게 단순한 교육프로그램을 넘어 그안에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기회였고 사회의 모습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민유를 전혀 몰랐던 주거상담사 1기 신청부터 민유와 함께 하게 되기까지의 과정까지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 들려드릴께요^^ 모두 모르는 사람들, 낯설지는 않았나요?: 당연히 낯설었어요. 왠지 나만 낯선 사람 같기도 했고요. 그런데 수업 진행에 모임별로 이야기를 나눌 시간들이 많았어요. 주거라는 공통의 주제가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본인의 이야기부터 시작.. 2014. 6. 5.
[오픈테이블] 1. 우리, 같이 살아볼래요? : 사회적경제를 통한 주거해법찾기 민달팽이유니온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동네에서 청년들을 직접 만나는 오픈테이블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 자리는 사회적경제를 통한 주거문제 해법찾기를 주제로 청년들의 실제 경험과 삶 속에서 공유화 협동을 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정책 방향을 공유했습니다. 저녁 시간이라 민달팽이들이 저녁을 준비했어요. 카레 만드는 중이에요. 야채 카레! 건강한 카레를 만들어요. 세월호 참사라는 큰 사건을 겪고 나서 치유와 공감의 시간을 갖고자 했습니다.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는 의미에서 가만히 있었던 순간과 그 이유를 나누었습니다. 고등학교 시간에 불합리하게 강요받았던 이야기들, 권위로 제압하려고 했을 때 어쩔 수 없이 가만히 있어야 했던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누군가.. 2014. 5. 21.
2014.4.1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 창립대회 후기 - 김기태 이사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 창립대회 후기 김기태(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 이사) 『맹자-공손축 상』편에는 화살만드는 사람과 갑옷만드는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화살 만드는 이가 어찌 갑옷 만드는 이보다 착하지 못하리오마는 화살 만드는 이는 그 화살로 사람을 해치지 못할까 걱정하고, 갑옷 만드는 이는 화살이 뚫고 들어와 사람을 해칠까 걱정한다. 의사나 장의사도 마찬가지 역시 그러하니 어떤 기술도 조심하여 잘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 『맹자-공손축 상』편 3월 28일 금요일 7시, 백주년기념교회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 창립대회에 모인 사람들은 갑옷을 만드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네 교육은 열심히 화살을 만들어 사람을 해치고 이윤을 취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날 여기 모인 사람들의 눈에서는 화살촉의 날카.. 2014.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