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1 용산 참사 8주기 : 함께 성찰하고, 책임질 사람들에게 책임을 묻습니다. 용산 참사 8주기가 다가옵니다. 2009년 1월 20일, 불길 속에 타버린 생명과 삶이 있습니다. 장례를 치루는 것도 쉽지 않았고 진상 규명은 유가족들과 함께 싸우고 있는 활동가, 시민들의 힘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속 시원하게 책임자들의 사과 하나 제대로 받지 못하며 가슴 치며 살아갑니다. 그러는 사이 용산 참사의 희생자가 나올 수밖에 없도록 진두지휘한, 즉 참사의 책임자인 김석기는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국가는 또 다른 용산을 너무 쉽게 만들었고, 또 버려두었습니다. 용산 참사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이 질문들을 되뇌입니다. '국가란 무엇인가?', '정부가 잘못된 판단과 행동을 했을 때 책임은 어떻게 져야 하는가?' 세월호 참사 때도, 메르스 대응에 무능했던 정부를 볼 때도, AI가 전국적.. 2017. 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