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고침1 [설문] 독립, 안심하고 오래 살 수 있는 집이라면 via GIPHY 민달팽이유니온은 세입자가 임대인(집주인)과 평등한 관계를 맺기 위한 프로젝트, 을 시작합니다. 여러분은 처음 집을 구할 때의 기억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막막하고 제가 몹시 모자란 사람이 된 것 같았습니다. 겨우 겨우 부모님께 부탁하고 스스로 아끼며 모은 보증금 500만원과 한 달 월세 30만원을 들고 갈 수 있는 집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물론 부동산에서는 많은 집들을 보여줬지만 거의 다 반지하였습니다. 혹은 건물 밖 비상 계단을 통해 올라가야지만 갈 수 있는 옥탑방이었습니다. 혹은 모아둔 보증금을 월세로 낸다는 생각에 고시원을 가거나 말입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내가 가진 보증금의 크기만큼, 내가 낼 수 있는 월세의 금액만큼 내가 볼 수 있는 세상의 높이도 결정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2017. 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