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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2

[논평] 투기를 일시적으로 누르는 것만으로는 세입자의 주거불안을 해결할 수 없다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부동산 대책인 이른바, 6.19 대책이 발표됐다. 지난 정부의 과오를 바로잡고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70% 이상의 지지율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스스로 밝힌 강한 의지와 시민의 높은 기대에 비해, 이번에 발표된 6.19 대책은 상당히 빈약하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혹평에 문재인 정부는 반박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6.19 대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현재 시장이 과열되고 있는 지역을 선정, 관리하기 위해 청약, 재건축, 대출(LTV, DTI) 규제를 강화한다. ▲둘째, 실제 거주의 목적으로 구입하려는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대출은 완화한다. ▲셋째,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부동산.. 2017. 6. 20.
[후기]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청년정책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하고 한달 남짓, 우리 사회에 기대가 조금씩 커져가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민달팽이유니온도 청년 주거 정책은 물론 우리 사회에서 더 이상 집이 투기의 수단이 아니라 정말로 사는(living) 곳이 될 수 있는 주거 정책을 만들고 또 실현하기 위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6월 7일(수) 국정자문위원회 사회분과와 청년정책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청년유니온,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민달팽이유니온이 참석했고,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의 의견을 포함해 고용, 노동, 주거, 부채, 참여 등 독립적인 청년정책의 필요성에 대해서 제안했습니다. 핵심적으로 청년기본법 제정과 청년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조에 대해서 공통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더 이상 일.. 2017.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