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민달팽이유니온은 2018년 꼭 기부금 단체로 선정되어 회원 조합원 여러분의 소중한 회비중 기부금 관련 환급받으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 드렸습니다.
안타깝게도 2018년에도 '민달팽이유니온' 이름으로 기부금영수증 발급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시한번 깊은 양해와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해 1월 알려드린 바와 같이 기부금 영수증은 활동과 관련된 주무관청에 등록된 단체들 중 주무관청의 추천을 받아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얻은 단체들이 발행할 수 있습니다. 등록 요건 중 하나였던 최근 2년간의 결산서 및 해당 사업연도 예산서를 제출의 경우 민달팽이유니온이 독립적인 CMS 시스템을 구축한지 3년이 지남으로써 충족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외에도 정식 홈페이지 개설 여부, 정관 내용의 일부 수정 등 추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였고, 이에 따라 2018년 역시 기부금 단체 지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추가 요건사항에 대해서는 다가오느 정기총회의 주요 안건으로 다루어 모든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를통해 2018년에는 더욱 체계를 갖춰 2019년에는 꼭 기부금 단체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연말정산에도 회원님들께 기부금영수증 발급을 해드리지 못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민달팽이유니온은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민단체로서 활동을 해왔고 2014년 주택협동조합을 별도로 만들어 한국 사회 주거 문제 해결과 주거 불평등 완화를 위해 열심히 애쓰고 있습니다. 함께 해주신 덕분에 의미있는 성과를 더디지만 내왔다고 생각합니다. 다가오는 2017년에는 변화의 고삐를 늦추지 않으면서도 여러분에게 보다 듬직한 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늘 그렇듯 민달팽이유니온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불어 지난해에도 민달팽이를 후원해주신 회원 조합원 여러분께 짧은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회원 조합원 여러분의 소중한 회비로 청년주거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2018년에도 더욱 앞으로 나아가는 민달팽이가 되고자 합니다. 그 길에 회원 조합원 여러분 또한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